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라이브스코프를 선미 모서리에 고정하자 주행 중 100피트 앞 바위가 보였다

라이브스코프를 선미 모서리에 고정하자 주행 중 100피트 앞 바위가 보였다

라이브 이미징을 달면 화면에 보이는 한 마리에만 매달리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러면 5~10피트(약 1.5~3m) 옆의 수초대에 있는
나머지 고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장착 위치와 화면 읽는 법을 기준으로 풀어 갑니다.
쏘가리와 배스를 노리는 소형 보트에서
어디에 달고 무엇을 읽느냐가 조과를 가르기 때문입니다.
화면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만큼 읽는 순서를 먼저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은 가민(Garmin) 라이브스코프의 장착 방식과
화면에서 고기를 읽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본체, 상자, 트랜스듀서
세 가지가 갖춰져야 합니다


라이브 이미징은 지금 세 회사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그중 가민 라이브스코프(LiveScope)가 기술을 가장 오래 쌓았고
가장 많이 쓰입니다.
호수 지도는 회사마다 강한 곳이 달라서
한 회사로 통일하지 않고 섞어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쓰려면 호환되는 어탐기 본체와
뒤쪽의 검은 상자, 트랜스듀서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검은 상자는 쉽게 말해 라이브 화면을 계산하는 작은 컴퓨터입니다.
방수라서 뱃머리 아래에 넣어 둬도 단단합니다.

트랜스듀서는 135도 범위를 비춥니다.
바로 아래를 보는 다운뷰, 앞을 보는 포워드뷰,
옆에서 보는 퍼스펙티브뷰로 나뉩니다.
화면은 전부 실시간으로 계속 새로 그려집니다.


2. 선미 모서리에 고정하면
달리면서 앞이 보입니다


배가 활주하는 중에도 화면에 앞쪽 70~80피트(약 21~24m)가 들어옵니다.
100피트(약 30m) 앞의 바위와 수초대, 고기까지 보입니다.
트랜스듀서를 폴에 달면 물에 넣는 단계가 하나 더 생기고
빨리 달리기도 어렵습니다.
선미 모서리에 고정해 두면 늘 물에 잠겨 있어서
바로 확인됩니다.

고정판은 모서리에 맞춰 잘라 달았습니다.
파도가 닿으면서 조금씩 닳아 전기 테이프를 감아 두었습니다.
뒤쪽 큰 모터로 후진해서 고기 위에 머문 채
그대로 지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 트롤링 모터에 달면
모터를 돌려 훑습니다


가장 흔한 방식은 트롤링 모터에 다는 것입니다.
모터를 돌리면 화면도 같이 돌면서 주변을 훑습니다.
모터가 향한 쪽에 고기가 있는 셈입니다.

화면에서 바위 사이를 가로지르는 고기가 25피트(약 7.5m) 거리에 잡혔습니다.
확대하면 바위 두 개 사이의 고기가 또렷합니다.
모터 바로 밑의 미끼는 쉽게 보이지만
멀리 던지면 화면에서 미끼를 찾기 어렵습니다.

GPS 스팟락을 켜 둔 동안에는 모터를 돌려 훑을 수 없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면 값비싼 장비가 한 번에 상합니다.

선미에 달면 달리면서 앞이 보입니다.
모터에 달면 천천히 돌려 가며 고기를 찾습니다.


4. 고기 크기와 기분을
화면에서 읽습니다


화면 위쪽의 숫자는 1피트(약 30cm) 눈금입니다.
격자 표시를 켜면 2피트, 3피트짜리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쏘가리 큰 무리가 들어오는 모습도 이 눈금으로 크기를 읽습니다.

2D 어탐기도 수심 14피트(약 4.2m)의 고기 반응은 보여 줍니다.
다만 몇 마리가 어떻게 퍼져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고기가 화면에서 사라지면 돌아올 건지 도망간 건지 모릅니다.

라이브 화면에서는 이 고기가 경계하는지, 먹이를 노리는지 보입니다.
작은 먹이고기 무리에서 한 마리를 걸면 무리가 흩어지는 것처럼
고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눈으로 확인됩니다.
두세 마리가 한 무리로 따라오는 모습도 이때 알았습니다.


5. 바로 아래 한 마리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고기가 보트 바로 밑에 한 마리 있으면
5~10피트(약 1.5~3m) 옆의 수초대에도 또 한 마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눈앞의 한 마리가 입질하는 걸 보는 것도 좋지만
화면 밖까지 같이 보면서 낚시해야 합니다.

수심 24피트(약 7.2m)에서 쏘가리 무리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습니다.
큰 리그를 내렸을 때 화면에서 루어가 오르내리는 것은 또렷했지만
이 크기의 고기를 노리기엔 맞지 않아 더 작은 채비로 바꿨습니다.

드롭샷에 걸프 미끼를 달아 내리자
고기가 봉돌 쪽으로 먼저 달려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얕은 곳에서는 바위 사이에 붙은 배스도 따라왔습니다.
고기의 90%는 물의 10%에 모여 있다는 말을
화면으로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6. 단점부터 알고
판단합니다


값이 만만치 않고 설치가 복잡합니다.
전원도 많이 먹어서 배선과 배터리 용량을 맞춰야 합니다.
화면에서 눈을 떼기 어려워 동행에게 핀잔을 듣기 쉽습니다.
비디오 게임 같다고 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라이브스코프는 고기를 잡는 데 꼭 필요한 장비가 아닙니다.
낚시를 많이 하면서 한 끗 차이를 찾는 낚시인에게는
그만큼의 이점이 있습니다.
앞쪽에 달 때는 간섭을 막으려고 뒤쪽 장치를 끕니다.
두 곳에 모두 달아 보고 싶다면 한쪽씩 켜 가며 비교해 보세요.
배선은 한 번에 끝내지 말고 전원부터 점검해 두는 게 좋습니다.



수초 가장자리와 바위 옆,
확인하는 자리가 갈립니다

수초대 가장자리에서는 바로 밑 고기 말고도
옆의 5~10피트를 같이 확인하세요.
바위가 흩어진 구간에서는 바위 사이를 가로지르는 고기를 찾고,
화면 범위는 100~120피트(약 30~36m) 정도로 잡아 두면
달리면서 앞의 바위와 수초대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댐이나 강에서 쓰든 장착 위치는 낚시 방식으로 정합니다.
달리며 훑는 낚시라면 선미 모서리,
얕은 곳을 정밀하게 노리는 낚시라면 앞쪽 모터입니다.

쏘가리는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금어기는 지역과 수계마다 다릅니다.
지역이나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물에 떠다니는 부유물에 대비해 구명조끼도 꼭 챙기세요.

#라이브스코프 #라이브이미징 #어탐기장착 #트롤링모터 #배스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