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핀테일 지그를 고를 때
무게와 색부터 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던져 보면 날아가다 몸이 뒤집혀
착수 직전에 라인이 감기는 지그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자리에서 4종을 던져 본 차이를 놓고
비행 자세와 감기 성향이라는 기준을 세워 둡니다.
수심 18~20m 선상 조건에서 나온 차이라서
자리를 고르는 판단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선상 스핀테일 지그의 비행 자세와
수심층별 사용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수심 18~20m인 선상 자리에서 어탐기를 보면
바닥 가까이 베이트가 깔려 있고
그 위쪽으로도 반응이 꽤 걸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자리는 바로 접고 이동하기보다
조금 더 끈질기게 훑어 볼 만합니다.
스핀테일 지그는 꼬리에 블레이드(회전 날개)를 달아
감을 때 빙글 돌게 만든 지그를 말합니다.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4종을 던져 비교하면 차이가 잘 보입니다.
다만 조건이 완전히 같지는 않았습니다.
훅은 모두 블레이드가 달린 것으로 바꿨고,
지그마다 색과 케이무라 도색 유무는 달랐습니다.
던져 보면 가장 먼저 갈리는 것이 비행 자세입니다.
저가 모델 하나는 날아가는 중에 몸이 뒤집혀서
착수 직전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는 써밍을 해도
테일링이 거듭 나왔습니다.
테일링은 비행 중에 지그가 뒤집혀
라인이 훅이나 꼬리 쪽에 감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감긴 채로 릴링을 시작하면 손에 묵직하게 옵니다.
입질인가 싶어 올려 보면 테일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지그는 훅을 블레이드 훅으로 바꿔 쓴 상태였습니다.
훅을 바꾼 것이 비행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서
기본 훅으로 던지면 결과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비행 자세가 나쁜 지그는 몇 번을 던져도 같은 일이 생깁니다.
비행 자세가 좋은 지그는 첫 캐스팅부터 곧게 날아갑니다.
등 쪽에 특징적인 형상을 가진 지그가 있습니다.
감을 때 흔들림이 적어서 곧게 나아가고,
이 자리에서도 실적이 있었습니다.
50g 쇼어 타입은 던져도 안정적이고
감는 느낌도 무난합니다.
다만 4종 가운데 50g이 이것 하나뿐이어서
함께 던지면 감기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무게가 다른 지그를 번갈아 쓸 때는
지그에 맞춰 감는 속도부터 한 단계 조정해 보세요.
이 지그로도 입질이 여러 번 들어왔습니다.
40g 블레이드 지그는 비행 자세가 좋았습니다.
던지면 곧게 날아가고,
비거리와 비행성은 4종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감는 느낌도 가볍습니다.
스톱 앤 고는 감다가 잠깐 멈췄다
다시 감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 지그는 스톱 앤 고에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80cm를 가볍게 넘는 92cm급 대형 어종이 올라온 것도 이 지그입니다.
다만 이날 4종 전체로 보면 조과 자체는 크지 않았습니다.
40g 블레이드 지그는 비행 자세와 비거리가 안정적이어서
던지는 동안 신경 쓸 일이 적습니다.
입질이 시원치 않은 날에는
블레이드가 달린 지그가 힘을 내는 편입니다.
회전하는 블레이드가 반응이 약한 때에도
눈길을 끌어 주기 때문입니다.
저가 모델은 가격이 낮아서
비행 자세가 잘 맞는 낚시인에게는 부담 없는 선택이 됩니다.
반대로 비행이 안 맞으면 값이 싸도 쓰기 어렵습니다.
여기 정리한 평가는 하루 던져 본 기록입니다.
참고용으로 보시고 자신의 자리에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자리가 바뀌면 지그부터 갈아 끼우고 싶어집니다.
그보다 어탐기의 베이트 층을 먼저 보고,
바닥 위 반응이 있으면 같은 자리를 더 훑으세요.
그다음에 비행 자세가 안정된 지그로 시작하는 순서가 편합니다.
수심이 달라져도 이 순서는 같습니다.
지그 무게가 바뀌면 감는 속도를 지그에 맞춰 조정해 주세요.
국내 선상에서도 한 자리를 끈질기게 훑는 날에는
던질 때마다 라인이 감기지 않는 지그가 가장 믿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