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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에서 쏘가리를 노릴 때 가장 자주 틀리는 건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던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루어가 금세 떠밀려 나가서
쏘가리가 앉아 있는 깊은 바깥쪽 둑을
스쳐 지나가고 맙니다.
아래에 편광 안경으로 웅덩이를 찾는 법부터
헤드 무게와 꿰는 법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바람 시속 32~48km(20~30마일)가 부는 날에도
바깥쪽 둑을 읽는 눈이 있으면 입질을 받습니다.
쏘가리 자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 글은 소하천 워킹 쏘가리의 자리 읽기와
패들테일 쓰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소하천 낚시는 비싼 장비가 없어도 됩니다.
보트가 없어서 못 낚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조금의 의지와 요령만 있으면 누구나 나와서
쏘가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챙길 것은 많지 않습니다.
진흙을 밟으며 걸을 고무장화,
태클을 넣을 가방, 플라이어가 기본입니다.
채비는 7g(1/4온스)과 3.5g(1/8온스) 지그,
패들테일 소프트 베이트 몇 개면 됩니다.
로드와 릴만 있으면 나머지는 단출합니다.
걸으면서 던지는 이 방식이면 한나절이 짧습니다.
어탐기가 없으니 물속을 눈으로 읽어야 합니다.
편광 안경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쓰고 하천을 따라 걸으면
깊은 곳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보입니다.
노리는 곳은 하천이 굽어 도는 바깥쪽입니다.
물살이 깎아 낸 이 자리가 가장 깊습니다.
소하천은 대부분 얕지만
수심 1.2~2.1m(4~7피트)쯤 되는 웅덩이가
군데군데 숨어 있습니다.
쏘가리는 이 웅덩이 바깥쪽 둑 쪽에 앉아 있습니다.
산란이 끝난 직후의 쏘가리는
알을 낳고 하천을 따라 내려오며
작은 웅덩이마다 한꺼번에 들어찹니다.
수위가 낮은 해에는 웅덩이가 더 중요해집니다.
쏘가리가 얕은 하천으로 올라오는 철이라
낚시인과 거리도 가깝습니다.
한 번 던지면 가까운 곳에서 올라오는 일이 흔합니다.
걷고, 던지고, 다음 굽이로 가는 것이 이 낚시의 전부입니다.
입질이 오는 웅덩이를 몇 곳 알아 두면
다음 출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바람이 센 날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던지면
루어가 금세 떠밀려 나갑니다.
쏘가리가 있는 바깥쪽 둑 근처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그래서 밀려 나가는 거리를 미리 감안해
평소보다 더 멀리 던집니다.
지그는 7g(1/4온스) 정도로 쓰되
바람이 세면 한 단계 무겁게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끌어 줍니다.
그러면 쏘가리가 있는 구간에 오래 머뭅니다.
수심 3m(10피트)보다 얕은 곳에서는
5~7g(3/16~1/4온스) 헤드가 기본입니다.
3m가 넘는 곳이나 바람이 센 날에는
14g(1/2온스)에서 21g(3/4온스)까지 올립니다.
작은 크기의 패들테일에는
작은 스윔베이트 헤드를 짝지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헤드에 달린 바늘 고정대입니다.
소프트 베이트를 단단히 잡아 주는 고정대가 없으면
입질할 때마다 베이트가 아래로 밀려 내려옵니다.
패들테일은 크기가 7~12cm(2.8~4.8인치)까지 있습니다.
색은 탁한 물이면 진한 쪽,
맑은 물이면 자연스러운 쪽으로 물색에 맞춰 고릅니다.
꿸 때는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소프트 베이트 윗면에는 홈이 나 있습니다.
헤드를 먼저 대 보고
바늘이 나올 자리를 눈으로 가늠한 다음
몸통 한가운데로 곧게 꿰어 빼내면 됩니다.
크랭크베이트처럼 바늘이 옆으로 틀어져 나오면
천천히 끌 때 베이트가 한쪽으로 헤엄쳐 갑니다.
바늘 끝은 숨기지 말고 많이 드러내세요.
쏘가리가 물 때는 드러난 바늘이 낫습니다.
헤드는 총알 모양이 좋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데 유리합니다.
호수나 댐에서 끌어 올렸다 내리는 지그질을 해도
좌우로 튀는 움직임이 잘 나옵니다.
바깥쪽 둑 깊은 가장자리에는
각도를 바꿔 위쪽에서 옆으로 훑어 줍니다.
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오기도 합니다.
루어가 가라앉는 동안 쏘가리가 무는 일도 많습니다.
지그를 움직이기도 전에 때리기도 합니다.
산란을 마쳐 살이 빠진 48cm(19인치)급 암컷이
그렇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굽이가 뚜렷하지 않은 하천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물살이 한쪽으로 몰리는 둑 쪽을
먼저 걸으면서 편광 안경으로 읽어 보세요.
깊은 곳이 보이면 가볍게 한 번 던져
바깥쪽 둑을 따라 스치게 합니다.
소하천은 카약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걸으면서 닿는 곳만 해도
충분히 많은 쏘가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이 가능한 곳인지 먼저 확인하고,
허락이 필요한 곳은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세요.
쏘가리는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금어기는 지역마다 다르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