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온이 많이 내려간 겨울철에는
한 마리를 올리는 것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본시즌처럼 폭넓게 루어를 고르던 방식에서
시기가 깊어질수록 종류를 좁혀 가는 쪽으로 바뀝니다.
다만 겨울에는 고기가 사람의 기척에도 둔해져서
눈앞으로 루어를 지나가게 해도 도망가는 일이 적습니다.
그래서 루어를 계속 돌려 가며 끝까지 던지는 낚시가 맞습니다.
이 글은 겨울 배스에게 쓰는 하드 루어 다섯 가지의 쓰임새와 던지는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겨울철에는 메탈 바이브가
반드시 필요한 루어가 됩니다.
무게별로, 가라앉는 방식별로 나눠 두면 고르기 쉽습니다.
가장 깊은 자리에 고기가 있다고 확신이 선다면
곧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폴 타입을 씁니다.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면
옆으로 미끄러지며 떨어지는 슬라이드 폴 타입이 맞습니다.
조금 더 넓게 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 타입도 있고, 일반 바이브레이션도 한 종류쯤 갖춰 둡니다.
이렇게 네 종류 정도로 나누면 상황에 맞추기 쉽습니다.
무게는 겨울철 기준으로 비교적 가벼운 쪽을 많이 쓰고,
물이 탁하거나 더 멀리 날려야 하거나
수심이 깊은 자리에서만 무거운 것을 꺼냅니다.
물이 맑은 자리에서는 리프트&폴로 쓰는 것이 맞고,
감각이 강한 타입은 단순히 감기만 해도
빠른 속도로 넓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얕은 곳으로 올라온 고기를 찾을 때도 좋습니다.
일반 바이브레이션은 느리게 감는 쪽이 효과적입니다.
던져서 바닥에 닿게 한 뒤 천천히 감는데,
바닥을 치기 직전이나 살짝 건드릴 정도의 선에서
끌고 오는 것이 요령입니다.
너무 자주 바닥을 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못하고 쉬는 고기에게는
느리게 지나가는 루어를 보고 움직이는 고기가 먼저 알아채 달려옵니다.
소리가 나는 타입은 메탈 바이브보다 파동이 약해서
탐색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리프트&폴에서는 메탈 바이브보다 가라앉는 속도가 느린 점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메탈 바이브와 스트레이트 폴 타입이 통하지 않았어도
고기가 있을 것 같은 자리에서는
천천히 떨어지는 쪽이 낙하 중에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섀드 플러그가
본시즌 직전보다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바이브레이션이 한 점을 노린다면
섀드 플러그는 선을 따라 훑는 쪽입니다.
빠르게 진동하면서 작은 움직임까지 낼 수 있습니다.
더 아래층을 노리려면 깊이 잠기는 타입을 고르고,
무게를 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필드 수심에 따라 달라지므로
깊이 들어가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1.5미터밖에 안 되는 곳에서 2미터 잠기는 타입을 쓰면
바닥만 치게 됩니다.
립이 있어서 작은 장애물에 닿아도 튕겨 내며 감을 수 있고,
얕은 곳에서 침전물이 쌓인 바닥 위를 감을 때도
걸림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바이브레이션과 다른 점은 멈추면 가라앉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문다는 것입니다.
이 멈춘 순간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물이 차가울 때는 떠오르는 것을 쫓기 어려운 고기가 많아서
서스펜드나 천천히 가라앉는 타입이 낫습니다.
저크베이트는 움직임을 조금 더 크게 주는 루어입니다.
겨울철 먹이 활동에 들어가 움직이기 시작한 고기가 있을 때
이 루어를 던져 보세요.
멈추면 그 자리에 정지하기 때문에
반응 입질로도 이끌고, 정지한 채로 먹이게도 합니다.
섀드 플러그보다 효과적으로 존재를 알릴 수 있습니다.
다만 움직임의 자유도는 낮고, 쓸 수 있는 자리도 한정됩니다.
바닥에 붙어 있지 않은 고기, 예를 들어 저기압일 때
배 속 부레가 부풀어 살짝 떠 있는 고기를 만나면
중층에서 움직이는 큰 고기에게 알리기 좋습니다.
가라앉지 않는 타입을 쓸 때는
웨이트 실을 붙여 서서히 가라앉게 맞춰 두면
이 시기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먹이 활동 시간대가 되면 꺼내 보세요.
겨울철에는 낚시가 안 되어 마음이 꺾이기 쉽습니다.
이럴 때 기대감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 빅 베이트입니다.
큰 고기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던질 수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고기가 얕은 곳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이나 섀드 플러그로 훑어도 좋지만
빅 베이트로 크게 보여서 불러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루 중 먹는 시간이 몇 번 안 되는 시기이니
한 번에 큰 고기를 올리면 그날은 충분합니다.
천천히 가라앉거나 아주 느리게 끌 수 있는 타입이 이 시기에 맞습니다.
본시즌에는 수면 근처에서 올려 먹이는 방식이 통하지만
겨울철에는 쫓아오지 못하는 고기가 있어서
웨이트 실을 붙여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대신 분실 위험이 커집니다.
값이 비싼 루어를 잃으면 충격이 크므로
웜이나 다른 하드 루어로 먼저 훑어서
가라앉은 물체와 걸릴 만한 자리를 파악한 뒤에 던지세요.
던지는 횟수도 바이브레이션이나 섀드 플러그보다 적게 가져가고,
몇 번 던져 결론을 낸 뒤 자리를 옮기는 식으로
마지막 한 수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종류 가운데 하나만 꺼내야 한다면
고기가 있을 것 같은 자리가 얼마나 좁혀졌는지가 기준입니다.
좁혀졌다면 메탈 바이브,
넓게 찾아야 한다면 립리스 바이브나 섀드 플러그가 앞섭니다.
하드 루어를 쓰는 중에도 웜이 필요한 날이 있으니
웜으로 바꾸는 시점을 미리 정해 두세요.
하드 루어로 훑다가 마지막에 웜을 꺼내거나,
그 반대로 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