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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지깅, 숏바이트만 오던 층을 타입2 지그로 끈질기게 반복해 건 입질

갈치 지깅, 숏바이트만 오던 층을 타입2 지그로 끈질기게 반복해 건 입질

갈치 지깅에서 입질이 없으면 색부터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형태가 맞지 않는 지그는 색을 바꿔도 전혀 안 낚이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지그의 형태를 층에 맞추고, 그다음에 색을 고르는 순서가 판단 기준입니다.
이 글은 앤초비 메탈 4종류를 중심으로 층 찾기와 형태 선택의 순서를 제시합니다.

처음 가는 해역에서 탐색 폭을 잡는 법,
이빨 대책 라인, 색을 바꾸는 때까지 이어서 정리합니다.

이 글은 가을 선상 갈치 지깅의 지그 형태 선택에 집중합니다.

1. 형태가 맞아야 색이 먹힙니다


갈치 지깅은 지그의 형태가 아주 중요한 낚시입니다.
형태가 안 맞으면 하루 종일 한 마리도 못 낚기도 합니다.
그다음으로 신경 쓰는 것이 색입니다.

앤초비 메탈(Anchovy Metal)은 타입1, 타입2, 타입3, 타입0 네 가지입니다.
이 네 가지를 층과 입질에 맞춰 바꿔 가며 쓰면 낚시가 훨씬 정리됩니다.

아침 일찍 어느 층에서 물지 모를 때는 타입1로 시작합니다.
타입1은 무게가 아래쪽에 몰린 리어 웨이트라서 스톤 하고 빨리 가라앉습니다.
처음에는 넓은 수심층을 훑으면서 고기가 어느 층에 있는지부터 찾습니다.

수심이 깊으면 글로우를 넣은 색으로 200g 정도를 쓰기도 합니다.
첫 선발은 타입1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2. 색 구분 PE로 층을 읽고 폭은 10m 더 잡습니다


갈치 지깅에는 10m마다 색이 나뉜 PE 라인이 꼭 필요합니다.
한 색이면 지금 몇 m를 훑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마커를 보면서 지금 어느 층을 찾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선장이 바닥에서 20m쯤을 훑으라고 한다면
거기에 10m를 더해서 탐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가 20m에 있어도 위쪽 10m를 같이 훑어야
가장 위에 있던 고기가 내 층까지 올라왔을 때 지그가 다시 떨어지지 않습니다.

탐색 폭을 일부러 넉넉히 잡는 요령입니다.


3. 층이 잡히면 센터 웨이트로 같은 자리를 끈질기게


바닥에서 10m 이내에 갈치가 확실히 있다 싶으면 타입2로 바꿉니다.
타입2는 무게가 가운데에 몰린 센터 웨이트입니다.
떨어질 때 낙엽처럼 팔랑팔랑 흔들리며 내려갑니다.

이 지그는 느리게 끌어올렸다가 팔랑팔랑 떨어뜨리는 동작이 잘 어울립니다.
같은 층을 끈질기게 여러 번 훑을 수 있고,
갈치가 있는 층에 몇 번이고 어필할 수 있습니다.

폴에서 건드리기만 하고 걸리지 않는 숏바이트가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같은 곳을 위아래로 끈질기게 오가다 보면 결국 걸립니다.
주변이 전혀 안 낚이는 날에도 혼자만 낚는 패턴이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4. 원통형 타입3과 무난한 타입0


타입3은 각이 없는 원통형 지그입니다.
리어 웨이트라서 타입1처럼 쑥 가라앉습니다.
다른 점은 면이 없어 물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타입1은 올릴 때 면이 조류를 받아 반짝이며 진동합니다.
타입3은 그런 움직임이 거의 없고 막대기가 올라오는 것처럼 조용히 올라옵니다.
지그의 움직임이 나오면 입을 안 쓰는 까다로운 갈치에게 어울립니다.

타입0은 타입1과 타입2의 장점을 절반씩 합친 지그입니다.
어느 쪽으로든 치우쳐 쓸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 헷갈린다면 타입0 하나를 사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5. 흐리고 어두우면 어필부터, 해가 뜨면 실루엣으로


형태를 정했다면 색을 고릅니다.
흐리고 광량이 적은 아침, 물색이 약간 탁해 보일 때는 주저 없이 어필이 강한 색부터 갑니다.
핑크 차트가 먼저이고, 깊거나 매우 어두우면 글로우를 넣습니다.

색으로 눈에 띄게 해서 갈치가 먼저 발견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해가 나와 광량이 늘거나 물이 맑을 때는 색보다 실루엣으로 보여 줍니다.
퍼플이나 블랙처럼 어두운 색이 어울립니다.

해가 뜬 뒤 적금으로 바꿔 보았지만 사이즈는 달라지지 않았고,
같은 타입2 실버로 돌아오자 더블 히트가 나왔습니다.
색을 바꿔도 형태가 맞으면 입질이 이어집니다.


6. 이빨 대책은 PE 200m와 굵은 바이트 리더


갈치는 이빨이 날카로워 라인이 쉽게 끊깁니다.
PE는 0.8호를 최소 200m는 감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끊기는 일이 있어도 라인이 남아 있어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플로로 5호를 2히로(약 3m) 쓰는데,
이 굵기로도 갈치 이빨에 닿기만 하면 쉽게 끊어집니다.
그래서 그 끝에 바이트 리더를 붙입니다.
60cm 이상 길이의 플로로 22호 같은 굵은 줄입니다.

지그에 달려든 갈치가 물어도 잘 버팁니다.
이빨에 갈려 너덜너덜해지더라도 한 방에 끊기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7. 빠른 피치로 탐색하다 원피치로 바꾸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빠른 피치로 층을 훑다가 원피치로 바꾸면
갑자기 빨라진 움직임에 입질이 오는 때가 있습니다.
같은 층, 같은 지그에서도 동작이 바뀌면 갈치가 반응을 바꿉니다.

속도를 바꿔 보는 것만으로도
처음에는 건드리기만 하던 입질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몇 번 해 보면 어느 속도에서 반응이 오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뜨고 나면 입질이 점점 늘어나는 날도 있습니다.


처음 가는 해역이라면
첫 층 확인이 먼저입니다

처음 가는 선상에서는 타입1로 넓은 수심층을 훑으며 갈치가 어느 층에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층이 잡히면 센터 웨이트인 타입2로 바꿔 같은 층을 위아래로 끈질기게 오가세요.
바닥에서 10m 이내에 갈치가 있다 싶을 때가 타입2를 꺼낼 때입니다.

입질이 까다로워지면 원통형 타입3으로 움직임을 죽입니다.
주변이 전혀 낚이지 않아도 자기 층을 찾아 끈질기게 반복하면 한 마리는 건집니다.

갈치는 항문장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북위 33도 이북에서는 7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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