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릴

스트라딕 베어링 3곳 중 드랙 방출이 달라지는 자리는 핸들노브가 아니다

스트라딕 베어링 3곳 중 드랙 방출이 달라지는 자리는 핸들노브가 아니다

스피닝릴 베어링 추가를 핸들노브
교체만으로 끝내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방식은 손끝 회전감만 가벼워질 뿐,
대상어가 라인을 차고 나갈 때의 드랙
방출은 순정과 거의 같은 상태로
남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마노 23 스트라딕(Shimano 23 Stradic)
기준으로 드랙과 라인 흐름에 직접
관여하는 교체 위치와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2023년 출시 후 현재까지 꾸준히
쓰이는 중급 스피닝릴입니다.
준비물은 소형 베어링 3개와 정밀
드라이버이며, 바디를 열지 않고 끝나는
작업만 대상으로 합니다.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부품 위치와
조립 주의점을 순서대로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스풀축·라인롤러·핸들노브
3곳의 베어링 교체 판단과 작업 요령에
집중합니다.

1. 스트라딕 베어링 추가 위치를
정하는 기준


베어링 추가 위치는 회전감보다 드랙과
라인 흐름에 관여하는지를 기준으로
고릅니다.
부싱이란 베어링 대신 들어가는
수지나 금속 소재의 원통형 축받이로,
회전은 가능하지만 마찰 저항이
베어링보다 큰 부품입니다.

23 스트라딕은 핸들노브 안쪽, 스풀축
하단의 15번 부시 칼라, 라인롤러의
39번 칼라가 부싱 구조입니다.
이 3곳은 바디를 분해하지 않고 교체할 수
있어 작업 난도가 낮습니다.
핸들노브 바깥쪽은 순정 상태에서 이미
베어링이 들어가 있어 교체 대상이
아닙니다.
부싱 3곳만 바꿔도 드랙과 라인 흐름에
관여하는 부위 대부분을 손볼 수
있습니다.

웜샤프트 주변과 25번 부품 안쪽 칼라도
베어링으로 바꿀 수 있지만, 바디 전체를
분해해야 하므로 난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교체 위치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베어링 규격과 비용을 확인합니다.


2. 740ZZ와 1170ZZ,
준비할 베어링 규격


필요한 베어링은 두 가지 규격, 총
3개입니다.
740ZZ는 외경 7mm, 내경
4mm, 두께 2.5mm 규격으로
핸들노브와 라인롤러에 1개씩
들어갑니다.
1170ZZ는 외경 11mm,
내경 7mm, 두께 3mm 규격이며
스풀축에 1개 사용합니다.
740ZZ는 핸들노브 교체에 흔히
쓰이는 규격이라 구하기 쉽습니다.

규격 뒤의 ZZ 표기는 양면이 금속 실드로
막힌 형태를 뜻하며, 이물질 유입을 줄여
줍니다.
비용은 1170ZZ 1개가 약 4천 원
안팎이고, 740ZZ는 10개 묶음
구매 시 개당 약 1,300원, 2개
묶음은 약 6천 원 수준입니다.

3곳을 모두 교체해도 1만 원 전후면
충분하므로 오버홀 비용과 비교하면
부담이 작습니다.
실제 가격은 구매처와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규격을 갖췄다면, 드랙 성능에 가장
직접적인 스풀축부터 살펴봅니다.


3. 스풀축 베어링이
드랙 방출을 바꾸는 이유


스풀축 베어링은 드랙 방출 품질에 직접
관여하는 교체 부위입니다.
드랙이 작동하면 스풀은 축을 따라
역회전하는데, 부싱이 이 회전을 받치면
마찰이 커서 스풀이 미세하게 흔들리며
돌아갑니다.

리지드 서포트 드랙이란 스풀 양쪽을
베어링으로 지지해 흔들림을 억제하고
드랙을 매끄럽게 내보내는 구조를
말합니다.
23 스트라딕은 스풀 내부에 베어링을
넣을 수 없는 설계라, 15번 부시 칼라를
1170ZZ로 바꾸면 한쪽만 지지하는
형태가 됩니다.

한쪽 지지라도 부싱 상태보다 회전 저항이
줄어 드랙 방출이 안정됩니다.
스풀 흔들림이 줄면 드랙이 풀리는 순간의
걸림도 함께 줄어듭니다.
핸들노브와 달리 실제 파이팅 상황에서
차이가 나는 부위라는 점이 교체
우선순위를 높이는 이유입니다.
원리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스풀축
교체 순서와 멈춤나사 주의점을
확인합니다.


4. 스풀축 교체 순서와
멈춤나사 주의점


스풀축 작업은 크기가 작은 멈춤나사와
와이어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드랙을 끝까지 풀어 스풀을 빼면 축 하단에
흰색 부싱과 검은색·회색 와셔 여러 장이
겹쳐 있습니다.
회색 와셔 2장 정도를 들어 올리면 안쪽
멈춤나사가 드러나며,
0.9mm 드라이버로
풀어냅니다.

멈춤나사는 쌀알보다 작아 작업 전 흰 천을
깔아 두면 분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싱 아래 와이어 형태의 고정 부품은 쉽게
튀어 나가므로 부싱보다 먼저 분리해
둡니다.
부싱 자리에 1170ZZ를 올린 뒤,
와이어 부품의 돌출부를 바디 쪽 홈에 맞춰
되돌립니다.

멈춤나사는 멈추는 지점에서 살짝만 더
조입니다.
과하게 조이면 나사산이 뭉개집니다.
스풀을 끼우고 드랙을 적당히 조여 걸림
없이 돌면 완료입니다.
스풀축을 마쳤다면, 다음으로 라인롤러
교체를 진행합니다.


5. 라인롤러 2볼베어링화와
핀 결합 요령


라인롤러 회전 상태는 드랙 작동 시 라인에
걸리는 부담을 결정합니다.
순정 라인롤러는 40번 베어링 1개와
39번 금속 칼라 조합이며, 칼라를
740ZZ로 바꾸면 2볼베어링 구조가
됩니다.
드랙이 풀릴 때 라인은 롤러를 타고
나가므로, 롤러가 원활하게 돌면 라인
마찰도 줄어듭니다.

고정 나사는 핸들노브보다 단단히 잠긴
경우가 많아 드라이버를 강하게 누른 채
천천히 돌립니다.
나사를 풀면 반대편 핀이 밀려 나오므로
엄지로 받치고, 핀을 뺀 뒤에는 롤러를
세로로 든 채 열어야 부품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아래쪽 부품은 그대로 두고 롤러만 빼서
칼라를 교체합니다.
재조립 시
홈이 있는 면을 베일 쪽으로 두고,
핀의 발톱 2개를 나사 쪽 홈에 맞물린 뒤
검지로 누른 채 조입니다.
라인롤러까지 마쳤다면, 해수 환경의
베어링 관리 기준을 정리합니다.


6. 해수 출조가 잦을 때
베어링 관리 기준


해수 사용 비중이 높을수록 일반 베어링의
교체 주기가 짧아집니다.
교체에 쓰는 일반 베어링은 저렴하지만
염분에 약해, 해수에 노출된 뒤 방치하면
라인롤러부터 회전이 무거워집니다.

일반 베어링을 유지한다면 출조 후
라인롤러 부위를 민물로 세척하고,
회전이 둔해지는 시점에 새 베어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개당 가격이 1천~4천 원 수준이라 주기
교체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세척과 교체가 번거롭다면
시마노 S A-RB(Shimano S A-RB)처럼
방청 처리된 해수 대응 베어링이 수명
면에서 안정적입니다.
가을철 에깅이나 농어 루어처럼 해수
출조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라인롤러
세척을 출조 후 정비 순서에 포함합니다.
관리 기준을 정했다면, 마지막으로
핸들노브 교체와 체감 차이를
확인합니다.


7. 핸들노브 베어링의 체감 차이와
나사 뭉개짐 방지


핸들노브 베어링은 드랙 성능보다 감기
시작할 때의 손끝 가벼움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순정 노브 안쪽은 흰색 부싱이라 노브가
거의 자전하지 않지만, 740ZZ로
바꾸면 노브가 부드럽게 돌아 릴링 초반의
무게감이 줄어듭니다.

드랙이나 라인 흐름에 주는 영향은 작아
교체 순서는 스풀축과 라인롤러보다
뒤입니다.
바깥 캡은 전용 분리 공구를 쓰면 옆면에
흠집이 남기 쉬워, 손톱으로 한쪽을 살짝
들어 올린 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여는
편이 안전합니다.

처음 푸는 고정 나사는 단단히 잠겨
있으므로
돌리는 힘보다 누르는 힘의 비중을
높여 천천히 풀어야 나사머리가 뭉개지지
않습니다.
부싱을 빼고 베어링을 넣은 뒤 나사와 캡을
원래대로 조립하면 3곳 중 가장 간단하게
끝납니다.
마지막으로 노브를 손가락으로 돌려
가볍게 자전하는지 확인합니다.


베어링 3개의 효과는
교체 순서에서 갈린다

23 스트라딕 베어링 추가는 교체
위치마다 성격이 다른 작업입니다.
실제 파이팅 상황에서 차이가 나는 부위는
스풀축과 라인롤러입니다.
스풀축 하단 부싱을 1170ZZ로
바꾸면 드랙 방출이 매끄러워지고,
라인롤러 칼라를 740ZZ로 바꾸면
라인이 빠져나갈 때의 회전 저항이
줄어듭니다.

핸들노브 교체는 성능 개선보다 조작감
개선에 가깝습니다.
3곳 모두 바디를 열지 않고 끝나며,
베어링 비용은 1만 원 전후입니다.
작업 중 가장 흔한 실패는 나사머리
뭉개짐과 작은 부품 분실이므로, 누르는
힘 위주로 나사를 풀고 멈춤나사와 와이어
부품은 먼저 분리해 따로 보관합니다.

가을철 해수 출조가 늘어나는 시기라면
교체와 함께
라인롤러 세척 주기도 함께 정해 두는
것이 스피닝릴 드랙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스피닝릴 #베어링추가 #드랙 #라인롤러 #릴튜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