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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만 빛나는 케이무라 틴셀로 만든 스피너베이트 트레일러 훅 자작

자외선에만 빛나는 케이무라 틴셀로 만든 스피너베이트 트레일러 훅 자작

스피너베이트 트레일러 훅을 고를 때
틴셀 색상만 보고
베이스 훅의 코팅과 아이 형태는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고르면 관통력이 떨어지거나
아이 유격 때문에 스피너베이트의
밑걸림 회피력이 흔들립니다.

여기서는 베이스 훅 선택 기준과
케이무라 틴셀을 감아 완성하는 순서를
재단 길이 12cm, 하프 히치 3회 같은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정리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공정별 주의점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스피너베이트용 케이무라 틴셀 트레일러 훅의
베이스 훅 선택과 자작 순서에 집중합니다.

1. 케이무라 틴셀이
일반 틴셀과 다른 점


케이무라 틴셀은
빛을 저장하는 소재가 아니라
자외선에 반응하는 소재라는 점에서
일반 글로우 틴셀과 구분됩니다.
케이무라란 자외선을 받는 동안에만
청백색으로 빛나는 UV 반응 도료와
소재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글로우(축광) 소재는 빛을 받아 모아 두었다가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 발광합니다.
케이무라는 자외선이 닿을 때만 빛나므로,
수중에 자외선이 들어오는 주간에
발광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색상 계열은 송어 루어와
바다 에기·루어에서 이미 널리 쓰이며,
대상어의 포식 본능을 자극하는 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성 틴셀 훅은 색상 선택지가 한정되어
케이무라 계열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 감아 만들면 배스 스피너베이트에도
같은 발광 신호를 더할 수 있습니다.

틴셀 소재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틴셀을 감을
베이스 트레일러 훅의 선택 기준을 살펴봅니다.


2. 타원형 아이 트레일러 훅이
밑걸림 회피력을 지키는 이유


트레일러 훅 베이스는
불소 코팅 여부와 아이 형태,
두 가지로 먼저 걸러냅니다.
트레일러 훅이란 스피너베이트나
버즈베이트의 메인 훅에 한 개 더 끼워
짧은 입질을 보완하는 보조 바늘입니다.

불소 코팅 훅은 표면 마찰이 적어
같은 힘에서도 관통이 빠르게 일어나며,
골판지에 찔러 보면 차이가 바로 확인됩니다.
아이가 원형이면 메인 훅에 끼웠을 때
유격이 커져 트레일러 훅이 흔들리고,
그 결과 스피너베이트 본래의
밑걸림 회피력이 떨어집니다.
타원형 아이는 유격이 작아
메인 훅과 나란히 자리를 잡습니다.

두 조건을 함께 갖춘 모델로
피나 TN 트레일러 훅(Fina TN Trailer Hook)이 있으며,
불소 코팅과 타원형 아이를 적용한
트레일러 훅으로 분류됩니다.
디코이(Decoy) 트레일러 훅도 타원형 아이라 대안이 되지만
불소 코팅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1/0을 중심으로 쓰고,
블레이드와 헤드가 큰 스피너베이트에는
2/0을 맞춥니다.

베이스 훅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준비합니다.


3. 틴셀 트레일러 훅 자작
재료와 도구 준비


틴셀 트레일러 훅 자작에 필요한 재료는
베이스 훅, 틴셀, 타잉 쓰레드,
순간접착제, 바이스, 가위 여섯 가지입니다.

타잉 쓰레드는 틴셀을 훅 섕크에 고정하는 실로,
러버지그 스커트를 감을 때 쓰는 쓰레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틴셀과 쓰레드는 루어 전문점보다
플라이 재료나 생미끼 채비 소품을
함께 취급하는 낚시점 코너에서 찾기 쉽습니다.
색상은 선택 폭이 넓지만,
케이무라 계열을 고르면 앞서 정리한
UV 발광 특성을 그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스가 없어도 작업 자체는 가능하지만,
훅을 고정한 상태로 양손을 쓸 수 있어
쓰레드 장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쉽습니다.
불소 코팅 훅은 표면이 미끄러워
손으로 잡고 감으면 쓰레드가 헛돌기 때문에,
이번 작업에서는 바이스를 갖추면
작업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다음으로 쓰레드 밑감기와 틴셀 재단 기준을 살펴봅니다.


4. 쓰레드 밑감기와
틴셀 길이·가닥 수 계산


틴셀을 반으로 접어 쓰는 구조이므로
재단 길이는 완성 길이의 두 배,
가닥 수는 목표 가닥의 절반으로 계산합니다.

작업은 바이스에 훅을 물린 뒤
틴셀을 고정할 구간 길이만큼
섕크에 쓰레드로 토대를 감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느슨하게 감다가 점차 조이면
불소 코팅 표면에서도 쓰레드가 자리를 잡습니다.
남은 쓰레드를 자르고
순간접착제로 토대를 1차 고정하며,
넘친 접착제는 굳기 전에 휴지로 바로 닦아냅니다.

완성 길이를 6cm 전후로 잡으면
틴셀은 12cm 정도로 자르고,
처음부터 조금 길게 재단하면
마지막에 길이를 다듬을 여유가 생깁니다.
가닥 수는 15가닥 전후를 기본으로
원하는 볼륨에 맞춰 가감합니다.
재단한 틴셀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꼬아 주면
흩어지지 않고 한 묶음으로 유지됩니다.

틴셀 재단이 끝났다면,
다음으로 아이에 틴셀을 통과시켜
감아 고정하는 순서를 살펴봅니다.


5. 아이에 틴셀을 통과시켜
감아 고정하는 순서


틴셀을 아이에 직접 밀어 넣는 방식은
가닥이 흩어져 실패하기 쉬우므로,
폐쓰레드 고리를 이용해 끌어넣습니다.

쓰지 않는 쓰레드 끝을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먼저 아이에 통과시키고,
그 고리에 틴셀 묶음을 걸어 당기면
틴셀이 한 번에 아이를 빠져나옵니다.
통과한 틴셀은 반으로 접어
섕크를 따라 나란히 붙입니다.

이 상태에서 끝부분부터
쓰레드를 살짝 당긴 채 천천히 감아 나갑니다.
감는 도중 틴셀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펴 가며 고르게 분산시킵니다.
아래 토대와 같은 길이까지 감았다면
하프 히치(보조매듭)로 마무리합니다.
하프 히치는 쓰레드로 고리를 만들어 섕크에 걸고
조여 주는 동작을 의미하며,
3회 전후 반복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매듭까지 끝냈다면,
다음으로 완성도를 좌우하는
순간접착제 마감 공정을 살펴봅니다.


6. 순간접착제 마감에서
틴셀이 굳는 실수 줄이기


순간접착제를 한 번에 많이 떨어뜨리면
틴셀까지 스며들어 딱딱하게 굳고,
움직임과 외관이 모두 망가집니다.
순간접착제 마감이란 매듭 위에 소량의 접착제를 스며들게 해
쓰레드가 풀리지 않도록 굳히는 공정입니다.

접착제는 매듭 끝부분부터
조금씩 천천히 올리고,
노즐 끝으로 펴 바르듯 넓혀 주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감아 둔 쓰레드에도 접착제가 살짝 스며들면
매듭이 훨씬 잘 풀리지 않습니다.

양이 넘쳤을 때는 굳기 전에
휴지로 쓰레드 쪽만 닦아내고,
틴셀에는 접착제가 절대 닿지 않도록 합니다.
틴셀에 묻은 접착제는 되돌릴 방법이 없으므로
이 공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접착제가 굳으면 남은 쓰레드를 잘라내고,
길이가 들쭉날쭉한 틴셀 끝을
가위로 한 번에 맞춰 다듬으면 완성됩니다.

완성품을 만들었다면,
다음으로 메인 훅에 트레일러 훅을 고정하는
부품 선택 기준을 살펴봅니다.


7. 고무 스토퍼 대신
소프트 비즈로 고정하는 이유


트레일러 훅 고정 부품은
탈착 가능 여부로 선택하는 편이 운용 폭을 넓힙니다.

트레일러 훅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고무 스토퍼는
재질이 단단해 한 번 끼우면
잘라내지 않고는 빼기 어렵습니다.
반면 낚시점에서 쉽게 구하는
소프트 비즈는 재질이 부드러워
돌리면서 당기면 그대로 빠지고,
장착 상태에서는 트레일러 훅을
메인 훅에 충분히 고정해 줍니다.
한 봉지에 많은 수량이 들어 있어
소모품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트레일러 훅을 달아도
스피너베이트의 밑걸림 회피력은
체감될 만큼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짧은 입질에서 훅킹률이 올라갑니다.
탈착이 쉬운 고정 부품을 쓰면
수몰 나무나 수초가 빽빽한 구간에서만
트레일러 훅을 빼는 운용도 가능해집니다.
소프트 비즈 색상은 틴셀 색상과 맞춰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됩니다.


케이무라 틴셀 트레일러 훅,
베이스 훅과 마감이
완성도를 가른다

케이무라 틴셀 트레일러 훅은
틴셀 색상보다 베이스 훅 선택에서
성능 차이가 먼저 벌어집니다.

불소 코팅은 짧은 입질에서의 관통력을,
타원형 아이는 스피너베이트의 밑걸림 회피력을 지키며,
소프트 비즈는 현장에서 탈착 판단을 쉽게 만듭니다.
제작 공정에서는 재단 길이 두 배,
가닥 수 절반, 하프 히치 3회,
틴셀에 접착제가 닿지 않는 마감이
완성도를 결정하는 네 가지 기준입니다.

가을 저수지와 댐 연안에서는
베이트피쉬를 쫓는 배스를 노려
스피너베이트를 쓰는 빈도가 높아지고,
수온이 오르는 봄 시즌에도
스피너베이트 패턴이 꾸준히 활용됩니다.
출조가 뜸해지는 겨울 비수기에
1/0 사이즈 위주로 여러 개를 미리 넉넉히 감아 두면
시즌이 열렸을 때 틴셀 색상과 볼륨을 바꿔 가며
현장 반응 차이를 곧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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