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을 배스 공략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전날 반응이 좋았던
구역을 수온과 물색 확인 없이
그대로 다시 찾는 것입니다.
이틀 사이 수온이 1도가량
떨어지고 흐린물이 제방 쪽까지
번지면, 같은 구역에서도 입질이
끊기고 오전 피딩타임을 그대로
흘려보내게 됩니다.
본류 16.2도, 지류 안쪽
16.7도처럼 0.5도 차이까지
실측해 구역을 고르는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초보자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형을 읽는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수온 하강기 가을
댐에서 상류 경계 지형을 찾고
공략하는 판단에 집중합니다.
가을 댐의 수온은 하루 이틀
사이에도 1도 가까이
떨어집니다.
이른 아침 수면에서 김이 짙게
피어오르면 전날보다 밤 기온이
더 내려갔다는 신호이고, 이런
날 본류 수온은 16도대
초반까지 내려갑니다.
본류가 식는 동안 지류 안쪽은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방 인근 본류가 16.2도일
때 지류 안쪽은 16.7도로,
약 0.5도 높은 값이
측정됩니다.
수온 차이가 0.5도 이상
벌어지면 배스의 활동 구역이
따뜻한 지류 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출조 직후에는 본류, 지류
입구, 지류 안쪽 세 지점의
수온을 먼저 비교하는 것이 구역
선택의 출발점입니다.
수온은 수면 바로 아래를
기준으로 같은 시간대에 재야
지점 간 비교 값의 오차가
줄어듭니다.
수온 다음으로 확인할 변수는
물색입니다.
흐린물이 제방 쪽까지 번진
날에는 전날 세운 구역 계획을
다시 점검합니다.
전날 맑았던 제방 인근에 갈색
흐린물이 밀려오면, 맑은 물을
기준으로 짠 공략 순서가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흐린물 자체가 배스를 쫓아내는
요인은 아닙니다.
흐린물은 경계심을 낮춰 오히려
입질을 받기 쉽게 만드는 경우도
있어, 물색만으로 구역을 버리는
판단은 성급합니다.
문제는 물색이 이틀 만에 크게
바뀌었다는 점이며,
물색과 수온이 동시에 변하면
배스의 위치도 함께 이동합니다.
이런 날은 흐린물 경계선이
어디까지 내려왔는지 확인한 뒤,
맑은 물이 남은 지류 안쪽과
흐린물 구역을 나눠 탐색 순서를
정합니다.
전날 맑은 물을 전제로 정한
포인트 순서는 흐린물이 들어온
방향을 기준으로 다시 짭니다.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할 대상은 상류 경계
지형입니다.
상류 경계 지형이란 최상류
구간과 상류 구간이 만나 수로
폭과 수심이 갑자기 달라지는
지점을 말합니다.
최상류는 장마철이나 비가 온 뒤
새물이 들어올 때 배스가
올라붙는 구역이지만,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그 위까지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중하류 본류까지
내려가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입니다.
그 중간인 경계 지점은
깊은 골자리가 뚜렷하게
지나가거나 수로 폭이 넓게
벌어지는 형태가 많아,
먹이활동이 활발한 배스가 머물기
쉽습니다.
가을 배스는 최상류와 상류가
만나는 경계 구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이 구간을 크랭크베이트 같은
리트리브 계열 루어로 빠르게
훑는 방식이 가을 댐의 대표
공략 패턴입니다.
탐색 초반에는 루어를 멈추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감아 반응이
나오는 구역부터 좁히며, 경계
구간 안에서도 우선순위는 지형
형태로 나뉩니다.
경계 구간에서는 굴곡이 뚜렷한
지형부터 골라야 탐색 시간
손실이 줄어듭니다.
완만한 경사가 길게 이어지는
연안은 배스가 넓게 흩어져
있어, 반응 유무를 확인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수온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완만한
연안에 배스가 오래 머무르는
경우도 드뭅니다.
반면 곶부리, 수로가 꺾이는
굽이, 경사가 급하게 떨어지는
브레이크라인처럼 지형 변화가
분명한 곳은 배스가 모이는
지점이 좁게 한정됩니다.
지형 변화가 뚜렷할수록 몇 번의
캐스팅만으로 반응 유무를 판단할
수 있어, 하루 동안 확인하는
포인트 수가 늘어납니다.
연안 전체를 던지기보다 조건이
좋아 보이는 구간만 골라 치고
빠지는 운용이 기본입니다.
경사 변화가 거의 없는 구간은
과감히 건너뛰는 편이 하루 시간
배분에 유리합니다.
굴곡 지형 중에서도 물속에
입목이 남아 있는 곳은 루어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입목이 남아 있는 가을 댐에서는
밑걸림에 강한 소형 딥
크랭크베이트가 탐색 효율을
높입니다.
입목이란 댐 담수 전에 자라던
나무가 물에 잠긴 채 남아 있는
수중 구조물을 말합니다.
오에스피 블리츠 EX-DR(O.S.P Blitz EX-DR)은
작은 바디로 약 4m 수심층까지
잠행하는 소형 딥 크랭크베이트로
분류됩니다.
긴 립이 먼저 나뭇가지에 닿아
바디를 띄워 넘기는 구조라,
입목 사이를 통과할 때 밑걸림이
적습니다.
입목 위치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구역에서는 이 루어를 반복해서
캐스팅하며 가지에 닿는 감촉으로
물속 나무의 위치를 찾습니다.
딥 크랭크베이트는 입질을 받는
루어이면서 동시에 수중 지형을
읽는 탐색 도구입니다.
수면 가까이 수초가 함께 자란
입목 지대라면 공략 수심층을
위로 옮길 차례입니다.
햇볕이 드는 시간이 긴 맑은
날에는 커버와 얕은 수초 지대
패턴이 살아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흐리고 쌀쌀했던 날에 비해 일조
시간이 길어지면 얕은 수심의
수온이 오르고, 배스가 커버
주변 쉘로우로 올라붙습니다.
입목과 수초가 겹치는 지점에서는
수면 계열 루어인 버즈베이트가
가을에도 통합니다.
버즈베이트란 메탈 날개가 수면을
휘저으며 소리와 물보라를 내는
탑워터 루어를 말합니다.
크기는 소형보다 레귤러 사이즈를
고릅니다.
수초 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고
배스 씨알이 작아진 상황이
아니라면, 존재감이 큰 레귤러
사이즈가 넓은 범위의 배스를
수면까지 끌어올립니다.
운용은 입목 가지와 수초 끝을
스치듯 통과시키며 일정한 속도로
감아 들이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수면 반응이 없을 때는 어탐기로
배스가 머무는 수심부터 다시
확인합니다.
어탐기 반응이 3~5m 수심에
몰려 있다면 공략 루어도 그
수심층에 맞춰 바꿉니다.
지류 안쪽으로 들어가며 변화를
확인하면 대상어 반응이
3~5m에 집중되고, 중심
수심은 4.5m 전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지류라도 8m까지 떨어지는
깊은 구간은 반응이 적어
우선순위를 낮춥니다.
이 수심대는
5/8온스(약 18g)의
하이피처(High
Pitcher)처럼 무게감 있는
스피너베이트로 빠르게
탐색합니다.
리액션에 반응하지 않는 배스는
3.5g 싱커를 단 다운샷
리그에 드라이브
쉬림프(Drive Shrimp)
같은 새우형 웜을 달아 천천히
보여줍니다.
배스가 작은 새우를 먹는
시기에는 입질이 늦게 들어와도
새우형 웜을 깊숙이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3~5m 구간에서 입질이
이어지면 같은 수심대의 다른
굴곡 지형으로 이동해 패턴이
반복되는지 확인합니다.
가을 댐 배스 낚시는 전날의
성공 구역보다 그날의 수온과
물색을 기준으로 구역을 다시
고르는 데서 시작합니다.
본류 수온이 16도대 초반까지
내려가면 0.5도가량 따뜻한
지류 안쪽이 우선이고, 흐린물
경계선을 확인해 탐색 순서를
나눕니다.
지형은 최상류와 상류가 만나는
경계 구간, 그중에서도 굴곡이
뚜렷한 곳을 먼저 고릅니다.
입목 지대는 4m까지 잠행하는
딥 크랭크베이트로 수중 구조를
읽고, 맑은 날에는 수초와
입목이 겹친 쉘로우를
버즈베이트로 점검합니다.
어탐 반응이 3~5m에 몰리면
스피너베이트와 다운샷으로
마무리합니다.
대청호나 안동호처럼 지류가 많은
계곡형 댐에서는 늦가을로 갈수록
경계 구간의 배스가 깊은 골자리
쪽으로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
같은 지류 안에서도
공략 수심을 한 단계씩 깊게
옮기는 운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