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참돔

타이라바 빅 컬리, 입질 횟수는 일반 컬리와 비슷한데 훅셋이 갈렸다

타이라바 빅 컬리, 입질 횟수는 일반 컬리와 비슷한데 훅셋이 갈렸다

타이라바 빅 컬리는
큰 참돔만 골라 무는 스커트라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기대로 기존 훅 세팅을 그대로 쓰면
입질이 네 번 들어와도
한 마리만 올라오는 결과가 생깁니다.

빅 컬리와 일반 타이라바를
같은 물때에서 비교한 수치로
헤드 무게, 감기 폭, 훅 위치 기준을 정리합니다.
초보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선상 현장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빅 컬리의 입질 차이와
훅셋 보완 기준에 집중합니다.

1. 빅 컬리와 일반 컬리의
입질 빈도 차이


빅 컬리의 입질 빈도는
일반 컬리를 단 타이라바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빅 컬리란 타이라바 헤드 뒤에 다는
컬리테일 스커트 가운데
길이와 폭을 크게 키운 대형 타입을 말합니다.
오전 물때 약 2시간 30분 동안
빅 컬리만 운용하면
입질은 4회 전후로 꾸준히 들어옵니다.

같은 날 중간에 일반 타이라바로 교체해 비교해도
입질 횟수는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스커트가 크면 참돔이 경계한다는 판단은
이 비교에서 성립하지 않습니다.
큰 루어에 큰 참돔이 먼저 반응한다는 기대 역시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아,
씨알 선별보다 대상어를 모으는 힘이 두드러집니다.

빅 컬리가 입질을 끌어내는 조건은
물색에서 출발하므로, 다음으로 물색 기준을 살펴봅니다.


2. 흐린물에서 큰 실루엣이
통하는 조건


큰 실루엣의 집어력은
물색이 흐린 내만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남해 다도해 내만권처럼 조류가 빠르고
중층물이 많은 해역은 수중 시야가 짧아지므로,
작은 스커트보다 멀리서도 보이는
대형 컬리가 참돔의 추격을 끌어옵니다.
흐린물이란 조류에 떠오른 중층물과
플랑크톤 때문에 수중 시야가
짧아진 물색을 말합니다.

이 조건에서는 스커트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입질을 거부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컬리테일이 일정하게 물결치는 움직임만 유지되면
참돔은 크기와 관계없이 공격 반응을 보입니다.
맑은물에서는 실루엣 효과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일반 컬리와 교대로 반응을 비교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물색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수심 40~50m 구간의
헤드 무게 기준을 살펴봅니다.


3. 수심 40~50m에서
빅 컬리 헤드 무게를 정하는 기준


수심 40~50m 구간에서 빅 컬리를 운용할 때
헤드 무게는 80g이 기준입니다.

빅 컬리는 스커트 면적이 커서
조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벼운 헤드를 쓰면 착저 감각이 흐려지고
라인이 쉽게 사선으로 눕습니다.
수심 43m 전후에서 80g을 쓰면
수심 1m당 약 2g 비율이 되어,
라인이 어느 정도 기울어도
바닥 확인과 재착저가 가능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상층과 하층의 흐름 방향이 다른
이중조류 구간에서는 라인 중간이 휘어지므로
이 여유 무게의 가치가 더 커집니다.
수심 48~49m의 깊은 구간으로 옮길 때는
한 단계 무거운 헤드를 함께 준비해 둡니다.

헤드 무게로 바닥을 확보했다면,
다음은 빅 컬리를 어디까지 감아올리는지 정리합니다.


4. 빅 컬리 감아올리는 폭과
실제 입질 수심


빅 컬리는 바닥층에 머무르기보다
중층까지 길게 감아올리는 운용에서
장점이 드러납니다.

대형 스커트를 따라오는 참돔은 추격 거리가 길어서,
바닥에서 몇 미터만 감고 다시 내리는 운용으로는
입질 전에 채비가 먼저 멈춰 버립니다.
수심 40m 포인트라면 핸들 40회 전후,
약 20m 이상을 균일 감기로
올리는 것이 기본 폭입니다.

수심 50m 구간에서도 실제 입질은
수심 40m 전후, 즉 바닥에서 약 10m 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빅베이트로 대상어를 중층까지 띄우는 원리처럼,
참돔이 스커트를 끝까지 따라오도록
감기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긴 추격 끝의 입질이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다음 단락에서 원인별로 살펴봅니다.


5. 빅 컬리에서 입질이
걸리지 않는 이유


빅 컬리에서 훅셋 실패가 반복되는 이유는
참돔이 무는 위치와 훅 위치가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일반 타이라바는 참돔이 헤드 바로 뒤를 문다는 전제로
훅을 헤드 뒤쪽에 배치합니다.
빅 컬리는 스커트가 길어 무는 지점이
헤드 뒤로 일정하게 모이지 않고,
컬리 중간이나 끝을 물면 훅은 입 밖에 남습니다.

실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입질 4회 가운데
훅셋으로 이어진 것은 1회로,
훅셋 성공률은 25% 수준에 머뭅니다.
소형 참돔일수록 스커트를 오래 따라온 뒤
끝부분만 건드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빅 컬리 조과는 입질 횟수가 아니라
훅셋 성공률에 의해 결정됩니다.

원인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훅 위치를 보완하는 기준을 살펴봅니다.


6. 빅 컬리 훅 위치를
보완하는 세팅 순서


빅 컬리의 훅셋 성공률은
훅 위치를 스커트 길이에 맞춰 옮기는 작업에서
달라집니다.

헤드 바로 뒤에 둔 기존 훅을 기준으로 삼고,
훅 목줄을 늘려 훅 끝이
컬리 길이의 절반 지점 근처에 오도록
조정하는 것이 첫 번째 점검 항목입니다.
훅 목줄이 너무 길면 스커트와 엉키는
트러블이 늘어나므로,
2~3cm 단위로 조정하며 반응을 비교합니다.

빅 컬리를 오래 운용해 온 선장들은
각자 고유의 훅 세팅을 쓰고 있지만,
스커트 길이와 씨알에 따라 최적 위치가 달라지므로
한 가지 세팅을 고정 정답으로 두지 않습니다.
훅 세팅을 갖추면 빅 컬리는 흥미 위주의 변칙 채비가 아니라
조과를 노리는 전략 채비가 됩니다.

세팅을 준비했다면, 마지막으로
빅 컬리를 투입할 시점과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7. 물돌이 직후와 본류대에서
빅 컬리를 투입하는 시점


빅 컬리는 물돌이 직후,
조류가 붙는 본류대에서 투입할 때
효율이 높아집니다.

정조 시간대에는 조류가 멈춰
스커트 움직임이 약해지므로,
물돌이가 시작되어 조류가 다시 붙는 시점에
맞춰 교체하는 것이 기본 흐름입니다.
평소 공략이 적은 수심 48~50m의 깊은 골자리나
본류대 한가운데처럼 선단이 드문 구간은
빅 컬리의 집어력을 시험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수심이 깊어져도 입질 수심은
40m 전후에 머무는 경우가 많으므로,
착저 후 10m 구간을 집중해서 감아올립니다.
대형 스커트에는 참돔 외에
양태 같은 바닥권 어종도 반응하므로,
바닥 근처 입질은 어종을 구분해 판단합니다.


빅 컬리의 승부는
입질보다 훅셋에서 갈린다

빅 컬리는 일반 타이라바와 입질 횟수는 비슷하지만,
흐린물 조건에서 참돔을 불러 모으는 힘은
더 크게 나타납니다.
문제는 긴 스커트 때문에 무는 지점이 흩어져
훅셋 성공률이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헤드 80g 전후로 바닥을 확보하고
착저 후 20m 이상 균일 감기로 올리면,
추격하는 참돔에게 충분한 거리를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훅 끝을 스커트 길이에 맞춰 뒤로 옮기면
입질 4회 중 1회에 그치던 조과를
끌어올릴 여지가 생깁니다.

가을철 남해 내만권은 물때에 따라 조류가 강해지고
물색이 흐려지는 날이 많아
빅 컬리를 시험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씨알 선별 도구보다 반응을 모으는 도구로 접근하고,
훅 세팅부터 정비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타이라바 #참돔낚시 #빅컬리 #훅셋 #흐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