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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입문 단계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농어용 로드처럼 강한 장비로
가벼운 지그헤드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1~2g 지그헤드의 착저와
짧은 입질이 손에 전달되지 않아
조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로드 휨새, 라인,
지그헤드 무게를 기준으로 장비
판단을 정리합니다.
남해 내만권 수심 3m 이내
방파제의 야간 조건을 기준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볼락 지그헤드 채비의 장비
세팅과 무게 선택 기준에
집중합니다.
연안 볼락 루어는 지그헤드 단독
채비부터 익혀야 다른 채비의 판단
기준이 생깁니다.
방파제 볼락 채비는 지그헤드 단독
채비, 찌 채비, 플러그 채비
3가지로 나뉩니다.
볼락 지그헤드 채비란 1~3g
지그헤드에 웜을 끼워 라인 텐션으로
수심층과 입질을 읽는 연안 루어
채비입니다.
수심 20m 이상은 선상에서
주간에도 노리지만, 연안은 야간
방파제 낚시 위주입니다.
시즌 초반인 초겨울에는 소형 개체가
먼저 붙고, 산란 후 3주~1개월
회복기를 거치면 입질이
본격화됩니다.
연안 볼락은 가로등 불빛이 닿는
얕은 수면 근처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지그헤드가 유리합니다.
채비 방식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로드 길이와 휨새를 살펴봅니다.
볼락 로드는 7피트 5인치(약
2.26m)~8피트(약
2.44m)가 지그헤드 운용의 기준
범위입니다.
이보다 길면 가벼운 지그헤드에 주는
액션이 흐려지고, 짧으면 비거리가
부족하며 테트라포드 구간에서 들어
올리기 어려워집니다.
패스트 테이퍼란 로드 끝부분 위주로
휘어 가벼운 채비의 움직임을 빠르게
전달하는 휨새입니다.
지그헤드는 패스트 테이퍼, 찌
채비는 전체가 휘는 레귤러 테이퍼로
구분합니다.
농어용 로드는 볼락에 맞지 않으므로
볼락·전갱이 겸용 전용 로드가
기본입니다.
길이와 휨새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팁 구조에 따른 감도 차이를
확인합니다.
입문 단계의 지그헤드 볼락 로드는
튜블러 팁이 표준 선택입니다.
튜블러 팁이란 블랭크 내부가
빨대처럼 비어 있어 가벼운 진동을
손까지 잘 전달하는 팁 구조입니다.
솔리드 팁은 속이 차 있어 잘
부러지지 않고 입질을 부드럽게 받아
삼킴이 자연스럽지만, 착저와 조류
변화는 흐리게 전달됩니다.
1~2g 지그헤드로 바닥과 입질을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면 튜블러 팁이
더 많은 정보를 줍니다.
처음 장만하는 로드라면 튜블러 팁
제품으로 시작해도 볼락 운용에
부족함이 없으며, 솔리드 팁은 바닥
감각이 익숙해진 뒤 추가하는 두
번째 로드로 적합합니다.
팁 구조까지 정리했다면, 다음은 릴
크기와 기어비를 결정할 차례입니다.
볼락 지그헤드 채비의 릴은
2000번 크기 스피닝릴이면
권사량과 무게 모두 충분합니다.
기어비는 여유줄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하이기어가 운용하기 편합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릴보다
로드에 비중을 두는 편이 조과에
직결됩니다.
가는 라인을 통해 대상어의 접촉과
조류 움직임을 읽는 역할은 로드
블랭크가 맡습니다.
릴 등급을 한 단계 낮추고 로드
등급을 올리면 1g대 지그헤드의
착저 신호가 더 선명해집니다.
릴은 동급 제품 간 성능 차이가
로드보다 작아 입문 단계에서 체감
차이가 적습니다.
로드와 릴 조합이 정해졌다면,
다음으로 라인 소재와 쇼크리더
굵기를 맞춥니다.
볼락 지그헤드 채비의 원줄은
입문자에게도 PE 라인이
기본입니다.
PE 라인은 늘어남이 적어 입질과
조류 움직임이 플로로카본 원줄보다
몇 배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가볍기 때문에 바람에 쉽게 날리는
것이 약점이며, 로드 끝을 낮게
유지하면 여유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쇼크리더는 플로로카본 4lb(약
1호)를 기준으로 하고, 입질이
예민한 날에만 3lb로 낮춥니다.
라인 꼬임이 잦은 편이지만 캐스팅
후 여유줄을 먼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반복 운용으로 줄어듭니다.
볼락은 강하게 차고 나가는 대상어가
아니므로 쇼크리더 결속은 간단한
매듭으로 충분합니다.
라인 구성을 마쳤다면, 다음은
지그헤드 무게를 고르는 순서입니다.
볼락 지그헤드 무게는 1.5g,
2g, 3g 세 가지만 갖추면
대부분의 연안 조건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첫 운용은 1.5g으로 시작하고,
착저가 느껴지지 않으면 2g,
그래도 모르겠으면 3g으로
올립니다.
**볼락 지그헤드 운용은 바닥을 느낄
수 있는 무게에서 출발할 때 수심층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착수 후 라인이 곡선을 그리며 발
앞으로 흘러드는 커브폴 감각도 이
단계에서 익힙니다.
바닥조차 파악되지 않으면 천천히
감으면서 채비가 좌우로 밀리는
방향으로 조류를 읽습니다.
무게 기준을 세웠다면, 마지막으로
헤드 형태와 웜 선택을 정리합니다.
지그헤드 헤드 형태는 삼각형
다트형과 라운드형 두 가지만
구분해도 운용에 충분합니다.
삼각형 헤드는 로드를 짧게 튕기면
옆으로 튀는 다트 액션을 만들고,
이어지는 폴링에서 반사적인 입질이
많습니다.
라운드 헤드는 일정 수심층을 천천히
떠다니듯 유지해 입문 단계에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볼락은 채비 아래에서 몸을 뒤집으며
물기 때문에 전갱이용보다 축이 굵은
볼락용 바늘이 20cm 중반 이상
개체의 털림을 줄입니다.
웜은 1.5~2인치 다트형과
스트레이트형을 준비하며,
스트레이트형 소재 계열로 버클리
걸프(Berkley Gulp)가
있습니다.
볼락 지그헤드 장비는 로드, 라인,
지그헤드 무게 순서로 감도를
확보하는 방향에서 결정됩니다.
7피트 5인치~8피트 패스트 테이퍼
튜블러 로드에 2000번 하이기어
스피닝릴을 조합하고, 예산은 로드에
먼저 배분합니다.
원줄은 PE 라인을 기본으로 하되
착저 신호가 사라질 만큼 바람이
강하면 플로로카본으로 전환합니다.
지그헤드는 1.5g에서 시작해
바닥을 찾는 방향으로 무게를
올리고, 라운드형으로 액션을 익힌
뒤 삼각형 다트형으로 넓혀갑니다.
남해 내만권처럼 수심이 얕은
방파제에서는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두 헤드의 움직임을 비교하는 운용이
시즌 초반 반응 파악에
효과적입니다.
어떤 장비보다 먼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연안 볼락 낚시의
기본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