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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드 락피쉬 게임에서
입질을 받고도 놓치는 원인을
웜 크기나 바늘 호수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싱커 형상이
바늘 끝을 덮은 상태로 빠져나오면서
같은 자리에서 반복 털림이 이어지고,
바닥 접촉 횟수까지 함께 줄어듭니다.
수심 3m 구간과 15m 구간에서
같은 28g 채비의 착저 시간이
2초 이상 벌어지는 이유도
동일한 구조에서 나옵니다.
채비를 바꾸기 전에
실패가 반복되는 구간을
채비 구조 단위로 나눠 짚습니다.
이 글은 관통형 싱커의 폴링 각도와
헤비 무게 훅킹률 확보에 집중합니다.
일반 바렛 싱커 텍사스리그의 폴링 궤도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사선으로 틀어집니다.
락피쉬 텍사스리그란
관통형 싱커를 원줄에 끼우고
웜을 바늘에 꿰어
바닥 장애물을 직접 공략하는 루어 채비입니다.
바렛 싱커는 라인이 몸체를
일직선으로 통과합니다.
채비가 내려가는 동안
물속에 잠긴 라인 전체가
저항을 받는 구조가 됩니다.
라인 저항이 커지면
싱커가 바닥에 닿기 전
머리 각도가 기울며 감속이 발생합니다.
수심 10m를 넘어서면
28g급 무게를 써도
착저 직전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피칭으로 가까운 거리를 노려도
채비가 겨냥한 바위 틈에서
한 뼘씩 밀려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각도가 틀어지는 원인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이 각도를 유지시키는
싱커 구조를 살펴봅니다.
빈즈 싱커의 수직 폴링은
라인이 몸체를 사선으로 관통하는
설계에서 만들어집니다.
빈즈 싱커란
라인 관통 구멍이 몸체를
비스듬히 지나가도록 성형된
콩 형태의 관통 싱커입니다.
관통 각도가 사선이면
싱커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고정되고
원줄은 위로 선 상태가 유지됩니다.
채비가 수직으로 서서 내려가므로
라인 저항이 폴링 방향을 꺾지 못하고,
착저 직전까지 같은 속도가 유지됩니다.
속도가 유지되면 한 번의 리프트&폴마다
바닥 접촉 횟수가 늘어납니다.
기존보다 한 단계 가벼운 무게로도
착저감이 확보되는 이유도 동일합니다.
테트라포드 락피쉬 게임에서는
폴링 각도 유지가
바닥 접촉 횟수를 좌우합니다.
폴링 구간을 확인했다면,
채비를 빼내는 회수 구간으로 넘어갑니다.
돌밭과 테트라 지형의 조과 차이는
입질 횟수가 아니라
채비 회수 성공률에서 갈립니다.
메탈 지그나 노출형 지그헤드는
바닥에 한 번 물리면
그대로 스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즈 싱커 텍사스리그는
바늘 끝이 웜에 묻혀 있고
싱커 표면이 둥글어
돌 틈에 끼는 듯하다가
다시 빠져나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10g 전후 무게로 캐스팅한 뒤
바닥을 끌다 멈추는 운용만으로도
여밭과 테트라 경사면을
순서대로 훑을 수 있습니다.
채비 손실이 줄면
같은 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포인트 하나를 끝까지 확인하는
탐색이 가능해집니다.
회수 성능을 확보했다면,
비슷한 원리를 가진 다른 채비와
차이를 비교해 봅니다.
펀치샷 리그(Punch Shot Rig)와 빈즈 싱커 채비는
폴링 원리가 같고
회수 단계에서 갈라집니다.
펀치샷 리그는 싱커가
바늘 아래쪽에 매달리는 구조입니다.
무게가 가장 아래에 놓이므로
폴링은 수직으로 안정됩니다.
다만 채비를 들어 올릴 때
웜이 먼저 장애물에 닿습니다.
웜이 먼저 접촉하면
머리 부분이 밀려나거나
찢어지는 손상이 반복됩니다.
빈즈 싱커 텍사스리그는
싱커가 웜보다 앞에 위치합니다.
장애물에 싱커가 먼저 닿고
웜은 그 뒤를 따라 빠져나옵니다.
폴링 안정성과 웜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여밭처럼 굴 껍질이 붙은 지형에서
차이가 특히 크게 나타납니다.
회수 구조를 정리했다면,
다음은 챔질 단계의 차이입니다.
헤비 무게 텍사스리그의 훅킹 실패는
싱커 형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렛 싱커는 바늘 앞쪽에
일직선으로 붙어 있습니다.
우럭이 채비를 통째로 삼키면
싱커가 입 안으로 함께 들어가
바늘 끝을 덮은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챔질하면
바늘이 걸리지 못하고
채비만 빠져나옵니다.
싱커가 무거워질수록
가려지는 면적이 커져
21g 이상 구간에서 실패가 늘어납니다.
빈즈 싱커는 라인이 사선으로 통과하므로
입 안에서 좌우 한쪽으로 밀려납니다.
싱커가 옆으로 비켜나면
바늘 끝이 노출되어
관통이 이루어집니다.
무거운 채비로 장애물을 공략할 때
캐치율 차이가 가장 뚜렷하게 벌어지는 구간입니다.
훅킹 구조를 이해했다면,
현장에서 쓸 무게 기준을 잡습니다.
빈즈 싱커의 무게 선택은
기존 바렛 싱커 기준보다
한 단계 낮추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방파제 워킹 기준 수심 3~8m,
조류가 약한 정조 전후 구간에서는
7~10g이 기본 범위입니다.
테트라 경사면과 급심 구간,
체감 1노트 전후 조류에서는
14~18g으로 올립니다.
선상에서 수심 20~30m 여밭을 노릴 때는
21~28g 구간을 사용합니다.
무게를 낮출 수 있으면
밑걸림 빈도와 훅킹 방해 요소가
함께 줄어듭니다.
라인은 합사 PE 1.0~1.5호,
쇼크 리더는 카본 4~5호를
1m 전후로 연결합니다.
로드는 7피트 전후
MH~H 파워 계열이
헤비 무게 훅셋에 대응하는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무게 기준을 잡았다면,
웜 선택과 착저 이후 운용으로 이어집니다.
빈즈 싱커는 테일 움직임이 큰
액션 웜과 조합할 때
폴링 자세가 가장 안정됩니다.
싱커가 웜 머리를 아래로 눌러주면
폴링 중 웜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세가 고정되면
집게발이나 테일 부위만 움직여
수중에서 일정한 파동이 유지됩니다.
10~13cm 크기의 크로우 웜이나
스틱형 액션 웜이 이 조건에 맞습니다.
착저 이후에는 즉시 회수하지 않습니다.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3~5초간 쉐이킹으로 제자리 유도를 주고,
반응이 없으면 30~50cm 폭으로
리프트&폴을 반복합니다.
우럭류는 정착성 어종이므로
같은 돌 틈을 두세 번 반복해 노리는 운용이
입질 확률을 높입니다.
폴링 도중 라인이 멈추거나
옆으로 흐르면 예신으로 판단합니다.
같은 텍사스리그라도
싱커 관통 각도가 다르면
바닥에서 벌어지는 결과가 달라집니다.
일직선 관통 구조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감속과 사선 폴링이 발생하고,
사선 관통 구조는 착저까지 속도를 유지해
바닥 접촉 횟수를 늘립니다.
회수 단계에서는 싱커가
웜보다 먼저 장애물에 닿는 구조가
웜 손상과 채비 손실을 줄입니다.
챔질 단계에서는 싱커가
입 안에서 옆으로 비켜나는지 여부가
캐치율을 좌우합니다.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우럭이 돌 틈 더 깊은 자리에 붙으므로
무게를 한 단계 낮추고
폴링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편이 유리합니다.
장비를 바꾸기 전에
싱커 형상부터 점검하는 것이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