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투 카고 채비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는
매듭을 조인 뒤 여분줄이 위를 향한 상태로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분줄과 도래 사이에 생긴 V자 틈에
침강 중인 목줄이 한 번 들어가면
바늘까지 말려 들어가
밑밥을 채워 던진 캐스팅 한 번이
통째로 버려집니다.
채비 제작 단계에서 어디를 어떻게 마감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순서대로 제시합니다.
매듭 이름이나 인장 강도보다
여분줄이 향하는 방향과
접속부 표면 상태가 먼저입니다.
처음 카고 채비를 만드는 경우에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부품 규격과 결속 순서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원투 카고 채비의 접속부 결속과
열수축 튜브 시공 기준에 집중합니다.
카고 채비의 엉킴은 라인 전체가 아니라
접속부 세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원투 카고 낚시란
밑밥이 담긴 카고와 천칭, 쿠션고무, 목줄을
한 줄로 연결해 먼 거리의
특정 수심층을 공략하는 낚시 기법입니다.
부품 수가 많은 만큼
연결 지점마다 돌기와 틈이 남고,
착수 후 채비가 가라앉는 동안
목줄은 그 지점을 차례로 타고 내려옵니다.
엉킴이 반복되는 구간은
원줄과 천칭을 잇는 상단부,
천칭과 쿠션고무를 잇는 중간부,
쿠션고무와 목줄이 만나는 하단부입니다.
세 곳 중 한 곳에 돌기나 V자 틈이 남으면
침강 중 목줄이 그 자리에서 멈추고
남은 줄이 위에서 겹쳐 쌓입니다.
카고 채비의 엉킴은 캐스팅 기술이 아니라
접속부 마감 상태에서 결정됩니다.
상단부부터 순서대로 정리하면
매번 같은 형태의 채비가 나옵니다.
먼저 원줄과 천칭을 연결하는
매듭 기준을 살펴봅니다.
원줄과 천칭을 연결하는 매듭은
강도 수치보다 여분줄이 향하는 방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어부매듭은 인장 강도가 높아
원줄 결속에 널리 쓰이지만,
조이고 나면 여분줄이 위로 서면서
원줄과의 사이에 V자 틈이 만들어집니다.
이 틈에 목줄이 한 번 들어가면
회수 전까지 풀리지 않는
대형 엉킴으로 이어집니다.
상단 접속부 기준은
더블 클린치 노트입니다.
도래 구멍에 라인을 두 번 통과시켜
이중 고리를 만들고,
본선에 네 번 감은 뒤
그 이중 고리에 한 번만 통과시켜 조입니다.
이렇게 결속하면 여분줄이 아래를 향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목줄이
매듭에 걸릴 각 자체가 사라집니다.
여분줄은 짧게 정리하되
방향이 바뀌지 않을 만큼만 남깁니다.
상단 매듭 방향을 잡았다면,
다음은 엉킴 발생률이 가장 높은
중간 접속부입니다.
천칭과 쿠션고무를 잇는 중간 접속부는
카고 채비에서 엉킴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구간입니다.
스냅과 링, 매듭이 한자리에 겹치면서
표면에 요철이 남고,
접속부가 고정되지 않아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꺾입니다.
스냅으로 연결만 하고 마무리한 채비는
착수 충격에서 천칭과 쿠션고무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접히고,
그 순간 목줄이 접속부를 감습니다.
표면 요철에 목줄이 한 번 멈추면
침강 속도 차이 때문에
남은 목줄이 위에서 겹쳐 내려앉습니다.
요철만 없애면 꺾임이 남고,
꺾임만 잡으면 걸림점이 남습니다.
중간 접속부는 요철 제거와 꺾임 억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엉킴이 줄어듭니다.
두 가지를 한 번에 정리하는 방법이
열수축 튜브 시공입니다.
열수축 튜브는 길이 8cm 전후,
내경 5~7mm 규격이
카고 채비 접속부에 맞습니다.
열수축 튜브란
가열하면 지름이 줄어들며
부품 표면에 밀착되는 보호용 튜브입니다.
시공 순서는 쿠션고무의 가는 쪽에서
튜브를 먼저 끼우고,
천칭과 쿠션고무를 접속한 뒤
튜브를 접속부 위로 올려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목줄이 타고 내려오는 상단 가장자리는
틈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밀착시키고,
쿠션고무가 위치한 하단은
가볍게만 수축시켜 완충 기능을 남깁니다.
상단 밀착이 부족하면
그 틈이 새로운 걸림점이 됩니다.
튜브가 접속부를 감싸면
표면 요철이 사라지고
접속부가 일직선으로 고정됩니다.
채비가 착수하며 한쪽으로 꺾여도
반대 방향으로 되꺾이지 않아
목줄이 감길 여지가 줄어듭니다.
남은 접속부는 채비 맨 아래,
쿠션고무와 목줄 연결 지점입니다.
쿠션고무와 목줄 접속부는
상단과 반대되는 결속 처리가 필요합니다.
같은 더블 클린치 노트를 그대로 쓰면
이번에는 목줄 여분줄이 위를 향하고,
그 V자 틈에 바늘과 목줄이 걸립니다.
채비 맨 아래에서 발생한 엉킴은
바늘까지 말려 들어가기 때문에
회수 후 재결속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목줄 호수를 낮출수록
이 구간의 걸림은 더 자주 나타납니다.
해결 기준은 마지막 통과 위치입니다.
링에 목줄을 두 번 통과시켜
이중 고리를 만들고 본선에 감은 뒤,
이중 고리를 지난 라인을
처음 만든 고리 쪽으로
한 번 더 되돌려 조입니다.
되돌림 결속이 완료되면
여분줄이 아래를 향하고,
위에서 내려온 목줄이
매듭을 그대로 지나쳐 가라앉습니다.
접속부 세 곳을 정리했다면,
다음은 남는 엉킴의 허용 범위 판단입니다.
엉킴 발생을 0으로 만드는 채비는 없으므로
대응 여부는 발생 빈도로 나눕니다.
카고 본체와 부품 사이의 좁은 틈은
접속부 세 곳을 정리한 뒤에도
캐스팅 100회 중 1회 정도
바늘이 걸립니다.
발생 빈도가 이 수준이면
채비 구조를 다시 손보는 것보다
그대로 운용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구조 변경은 부품 수를 늘리고,
늘어난 부품은 새로운 걸림점을 만듭니다.
로켓형 카고의 중심 축에
바늘이 걸리는 경우도 남습니다.
이 지점은 미끼 무게와 바늘 위치가
캐스팅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고정된 해법으로 완전히 막기 어렵습니다.
엉킴 대응은 발생 빈도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나누는 작업입니다.
접속부 세 곳을 먼저 정리하고
나머지는 허용 범위로 두는 것이
제작 시간과 조과를 함께 지키는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채비가
갖춰야 할 형태를 확인합니다.
완성된 카고 채비는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선이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흐르는 형태가 기준입니다.
원줄에서 천칭, 쿠션고무, 목줄로 이어지는 구간에
단차와 돌기가 없으면
침강 중 목줄이 어느 지점에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매끄럽게 이어진 형태는
비행 중 공기 저항도 함께 줄어들어
비거리 손실을 막습니다.
엉킴 방지 시공과 비거리 확보가
같은 방향에서 해결되는 구조입니다.
남해와 동해 방파제, 갯바위에서
원투 카고를 운용할 때는
조류가 빠른 시간대일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채비가 사선으로 흐르는 동안
목줄이 접속부를 계속 스치기 때문에,
요철이 남은 채비는 흐를수록
엉킴 확률이 올라갑니다.
맞바람이 강한 날에는
착수 충격이 커져
고정되지 않은 접속부가 더 크게 꺾입니다.
접속부가 정리된 채비는
조류와 바람 조건이 나빠져도
같은 형태를 유지합니다.
카고 채비의 엉킴은
캐스팅 폼이나 로드 성능이 아니라
제작 단계의 마감에서 갈립니다.
상단은 더블 클린치 노트로
여분줄을 아래로 빼고,
중간은 열수축 튜브로
요철과 꺾임을 함께 잡으며,
하단은 마지막 통과를 되돌려
목줄 여분줄을 아래로 정리합니다.
이 세 가지가 갖춰지면
채비는 부드러운 S자 형태로 정리됩니다.
시즌 변화에 따라 밑밥 양과
공략 수심층은 달라지지만,
접속부 마감 기준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조류가 빨라지는 시기와
바람이 강해지는 시기에
같은 채비가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채비를 여러 세트 미리 만들어 둘 때는
튜브 시공까지 마친 상태로 보관하면
현장에서 교체 시간이 짧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