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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 노트를 묶을 때
감기 횟수와 조임 강도만 확인하고
리더 끝단이 어느 쪽으로 남는지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로 캐스팅하면 매듭이
가이드 링을 지날 때마다 저항이 걸리고,
비거리 손실과 합사 표면 손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리더 고리 길이, 감기 회전수,
되감기 구조, 조임 순서,
실측 결속률까지
단계별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수치와 순서를 함께 표기해
처음 결속하는 낚시인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합니다.
이 글은 세경 합사 결속부의 리더 방향 처리에 집중합니다.
매듭 강도가 충분해도
리더 끝단이 로드 쪽을 향하면
캐스팅 저항이 발생합니다.
올브라이트 노트란 굵기 차이가 큰 두 라인을 리더 고리에 원줄을 감아 연결하는 결속법입니다.
표준 순서대로 묶으면
잘라낸 리더 끝이
가이드가 늘어선 로드 방향에 남습니다.
합사 0.3호 구성은 가이드 링 지름도 함께 작아지기 때문에
남은 리더 끝이 링 안쪽 면에 닿는 빈도가 올라갑니다.
접촉이 반복되면 라인 방출 속도가 떨어져
비거리가 줄고,
합사 표면에는 보풀이 남습니다.
결속부 굵기보다 끝단 방향이
캐스팅 트러블의 직접 원인이 되는 구간입니다.
리더 1.5호는 합사 0.3호보다 지름이 두 배 이상 굵어
잘린 단면이 링 안쪽에 그대로 걸립니다.
결속부가 스풀에서 풀려 나오는 순간부터
첫 번째 가이드까지 구간에서 저항이 가장 크게 걸립니다.
감기 방향을 바꿔 끝단 위치를 옮기는 구조부터 살펴봅니다.
되감기 구조의 핵심은 감기 횟수가 아니라
두 번째 구간을 몇 가닥으로 감느냐에 있습니다.
되감기란 리더에 감아 올린 원줄을 리더 끝단과 함께 반대 방향으로 다시 감아 내리는 과정입니다.
표준 방식은 원줄 한 가닥만 감아 올린 뒤
고리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리더 끝단이 그대로 리더 쪽에 남습니다.
되감기 방식은 리더 끝단과 원줄을 한 묶음으로 잡고
같은 구간을 반대로 감아 내려오므로
리더 끝단이 원줄 방향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결과적으로 절단면이 한쪽에만 모이고,
결속부 표면은 나선 형태로 정리됩니다.
감기 구간이 두 겹으로 겹치면서
리더 표면에 닿는 마찰 지점도 함께 늘어납니다.
마찰 지점이 늘면 조임 후 미끄러짐이 줄어
같은 회전수에서도 유지력이 높아집니다.
겉보기 굵기는 표준 방식과 거의 같습니다.
구조가 정리되면 다음은 재료 길이 기준입니다.
되감기 결속의 작업 난이도는
리더를 접는 길이에서 먼저 결정됩니다.
리더를 접어 만드는 고리는 25cm를 기준으로 잡고,
여유가 있으면 더 길게 확보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고리 안에 원줄을 통과시킨 뒤에는
원줄 끝단과 리더 끝단의 길이를
비슷하게 맞춰야 합니다.
두 끝단 길이가 크게 어긋나면
되감기 구간에서 한쪽이 먼저 소진되어
회전수를 채우지 못합니다.
25cm보다 짧게 접으면
손가락으로 두 가닥을 함께 잡을 여유가 사라지고,
감기 간격이 불규칙해집니다.
리더 호수를 1.5호보다 올리면
접힌 고리가 벌어지려는 힘이 커지므로
고리 길이를 30cm 전후까지 늘려 잡습니다.
반대로 고리를 지나치게 길게 잡으면
잘라내는 리더 손실량이 늘어납니다.
길이 기준을 잡았다면 회전수 기준으로 넘어갑니다.
회전수는 올라가는 구간과 내려오는 구간을
같은 값으로 맞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리더에 원줄을 감아 올릴 때 12회,
두 가닥을 함께 감아 내릴 때 12회를
기본값으로 잡습니다.
되감기 구간은 두 가닥이 함께 이동하므로
감기 간격이 다소 벌어져도
결속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간격을 억지로 붙이면
세경 합사가 눌려 변형됩니다.
회전수를 12회보다 줄이면
되감기 구간의 마찰 면적이 부족해
조임 도중 결속부가 밀려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두 가닥을 함께
리더 고리 안으로 통과시켜 잠급니다.
통과 방향을 반대로 잡으면
되감기로 만든 교차 구조가 풀립니다.
완성된 결속부는 리더가 절반 정도 덮이고
표면에 3~4주 분량의 감김이 드러납니다.
감김이 한쪽으로 몰려 있으면
회전수를 채우지 못한 상태이므로 다시 묶습니다.
형태가 잡히면 조임 순서가 남은 변수입니다.
0.3호급 세경 합사는 조임 속도에 따라
결속 전에 먼저 끊어집니다.
조임은 한 번에 당기지 않고
리더 쪽 매듭부터 천천히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먼저 라인을 약간 늘리는 느낌으로
서서히 조이면 리더 쪽 결속만 남으면서
형태가 잡힙니다.
다음에는 리더를 놓고
원줄 두 가닥을 잡은 상태에서
남은 여유분을 결속부 방향으로 밀어 넣습니다.
여유분이 한쪽으로 몰리면
반대쪽을 당겨 위치를 잡아준 뒤
마지막에 강하게 인장해 마감합니다.
조임 단계에서 힘 조절이 가장 어려우므로
속도를 늦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라인 표면이 마른 상태에서 조이면
마찰열로 합사가 손상되므로
결속부를 적신 뒤 진행합니다.
조임 도중 결속부가 늘어나며 형태가 잡히는 감각이 오면
정상 진행으로 판단합니다.
조임이 끝나면 실측 결속률을 확인합니다.
같은 라인 조합에서 두 방식의 실측값은
0.45lb 차이로 나타납니다.
결속률이란 원사 표기 강도 대비 매듭을 포함한 실측 파단 강도의 비율입니다.
비교 조건은 합사 0.3호와 리더 1.5호이며,
원사 표기 강도는 6lb(약 2.7kg)입니다.
다이소 PE(Daiso PE) 0.3호는
저가형 세경 합사로 분류되는 라인입니다.
표준 결속은 4.15lb(약 1.9kg)에서 파단해
결속률 약 69%를 기록했고,
되감기 결속은 4.6lb(약 2.1kg)에서 파단해
약 77%로 올라갔습니다.
두 경우 모두 파단은 결속부가 아니라
원줄 본체에서 발생했습니다.
결속부가 아닌 라인에서 끊어졌다면
매듭 자체는 정상으로 판정합니다.
결속부에서 먼저 밀려 빠졌다면
회전수나 조임 순서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남은 단계는 마감 처리입니다.
마감 단계에서 결속부 길이가 늘어나면
앞 단계의 방향 정리 효과가 줄어듭니다.
보조매듭은 2~3회로 제한하고
엔드노트로 한 번 잠가 마무리합니다.
세경 합사는 보조매듭 단계에서
힘이 과하게 들어가면 눌려 변형되므로
매듭이 자리를 잡는 정도까지만 조입니다.
원줄 끝단은 다소 길게 남겨도
가이드 통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마감 후에는 결속부를 손끝으로 훑어
리더 끝단이 로드 방향으로 서 있는지 확인합니다.
끝단이 원줄 쪽으로 누워 있으면
가이드 링 통과가 정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소구경 가이드 로드에서는 결속부를 릴 스풀 안쪽에 두고
캐스팅을 시작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결속부가 첫 번째 가이드 바깥에 나와 있으면
캐스팅 초반 가속 구간에서 충격이 집중됩니다.
출조 중 결속부 표면이 거칠어지면
같은 순서로 다시 묶는 편이 빠릅니다.
세경 합사 결속에서 강도만 비교하면
현장 트러블의 원인을 놓치게 됩니다.
같은 올브라이트 계열이라도
리더 끝단이 어느 쪽에 남느냐에 따라
가이드 통과 저항이 달라집니다.
리더 고리는 25cm,
감기와 되감기는 각각 12회,
보조매듭은 2~3회를 기준값으로 잡고
조임은 리더 쪽부터 순차 진행합니다.
실측 결속률은 약 69%에서 약 77%로 올라가며,
파단 지점이 결속부가 아닌 원줄이면
결속은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리더 호수를 올리는 시기에는
고리 길이를 30cm 전후까지 늘리고
조임 속도를 한 단계 더 늦춥니다.
수온이 내려가 라인이 뻣뻣해지는 구간에서는
결속부를 적신 뒤 조여야 마찰 손상이 줄어듭니다.
소구경 가이드를 쓰는 라이트 계열 로드에서는
결속부 굵기를 줄이는 방향보다
끝단 방향을 정리하는 쪽이
캐스팅 안정성 확보에 먼저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