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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에서 컬러만 바꾸고
베이트와 무게는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자주 틀리는 지점입니다.
입질이 끊기면 색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베이트가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컬러를 바꾸기 전에 먼저 살펴볼 것을
세 가지 조건 순서로 짚어 두었습니다.
깊지 않은 서프에서 28g과 35g을 오가며 쓰는 흐름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블레이드를 달고 떼는 선택까지 한 번에 볼 수 있게 묶었습니다.
이 글은 서프 메탈지그의 베이트 확인과 블레이드 선택,
합 타이밍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수심이 얕은 서프에서는
맨 앞쪽 경사에서 먼저 입질이 나옵니다.
브레이크라인이 발밑 가까이까지 올라와 있는 곳이라면
멀리 던지기 전에 가까운 곳부터 훑어 보세요.
처음에는 앞바다 쪽을 먼저 노려 보았지만
첫 입질은 맨 앞 경사에서 나왔습니다.
멀리 던지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가까운 곳에 입질이 있는지 확인한 뒤에
거리를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시라스처럼 아주 작은 베이트가 들어와 있으면
블레이드가 달린 메탈지그가 잘 먹힙니다.
메이저크래프트 지그파라 서프(Jigpara Surf)는
뒤쪽 블레이드로 작은 베이트를 따라 하는
서프용 메탈지그로 분류됩니다.
신색 매트 차트는 블레이드가 달린 상태라
처음에는 기본 구성 그대로 던져 보세요.
베이트의 크기감이 맞으면 눈앞까지 따라오는 입질이 이어집니다.
앞바다 쪽에 베이트가 많은 날은
작은 고등어가 먼저 물려 올라오고
정어리나 멸치류가 섞여 보이기도 합니다.
청물을 노린다면 베이트 방향을 먼저 읽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베이트가 빠져나가자
짧게 오던 입질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마침 컬러를 핑크로 바꾼 시점과 겹쳤지만
색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 무게도 28g에서 35g으로 올렸는데
28g일 때의 가라앉는 속도가 더 느려
폴링 때 나풀거리는 맛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나풀거리는 느낌이 있는 쪽이 더 잘 물렸는지는
이 정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35g 매트 핑크로 바꿔 던지며 비교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뒤쪽 블레이드는 스플릿링을 돌려 빼면 떨어집니다.
실제로 블레이드를 떼고 던져 보면
라인의 컬러 한 칸쯤, 10m 정도 더 날아갑니다.
더 멀리 노리고 싶은 날에는 떼는 쪽이 낫습니다.
15m쯤 더 나간 것 같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다만 블레이드가 없으면 뒤쪽이 가벼워져
움직임도 미노우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이고
유인하는 방식도 조금 달라집니다.
블레이드가 있어야 먹히는 날도 있고
없어야 먹히는 날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달고 떼기를 반복해 보세요.
매트 도장이 들어간 신색은
기존 모델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 같았습니다.
감아 올리다 보면 손에 전해지는 떨림이
이전의 매끈한 표면 모델보다 강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지그인데 움직임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S자로 크게 흔들리기보다
잔떨림이 섞인 움직임에 가깝다는 인상입니다.
아직 수중 모습은 확인하지 못해서
첫 인상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바로 앞에서 걸린 입질에
해초 쓰레기가 아닐까 싶어 합을 약하게 넣었다가
그대로 놓친 일이 있습니다.
꽤 큰 놈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뒤로는 모든 입질에 합을 넣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서프는 입질이 거칠게 올 때가 많아서
느낌만으로 구분하려 하면 실패합니다.
입질이 오면 일단 합하세요.
컬러가 바뀌어도 물 때는 물고,
날이 맑아져도 낚입니다.
수심이 깊거나 경사가 먼 서프라면
블레이드를 떼서 비거리부터 늘려 보세요.
수심이 얕은 서프에서는
발밑 경사부터 훑어 보는 쪽이 먼저입니다.
서해나 남해 서프 어디서든
컬러를 바꾸기 전에 베이트, 무게, 블레이드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습관이 반응을 만들어 줍니다.
광어는 35cm 이하, 고등어는 21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지역이나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