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우럭·락피쉬

우럭 선상 지그헤드 45g, PE 1호로 가늘게 하자 이어진 입질

우럭 선상 지그헤드 45g, PE 1호로 가늘게 하자 이어진 입질

우럭류 선상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바닥이 거칠다는 이유로 가벼운 헤드부터 쓰는 것입니다.
그러면 배가 옆으로 끌려가는 측면 흘림에서 헤드가 바닥에 닿지 않아 입질 자리를 그냥 지나칩니다.
아래에서 헤드 무게와 라인 굵기, 웜과 지그를 가르는 기준을 짚어 봅니다.

항구에서 한 시간 반쯤 나가는 외해권은 수심이 15m에서 40m까지 달라지고 파도도 있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첫 장비 선택이 하루를 좌우합니다.

이 글은 헤드 무게와 라인 굵기, 웜과 지그의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심 15~40m 거친 바닥은
로드 네 대로 시작합니다


바닥이 거칠고 파도가 있는 외해권에서는 장비를 넉넉히 챙기는 쪽이 안전합니다.
챙길 것은 우럭류용 짧은 로드와 7피트 8인치, 8피트 3인치 로드, 지깅 로드 두 대입니다.
로드는 스피닝과 베이트로 나눠 갖춥니다.
짧은 로드는 솔리드 팁이라 단단하고, 입질이 오기 전까지는 팁에서 아래까지 서 있게 만들었습니다.
걸리고 나면 몸통까지 휘어 들어가게 가늘게 만든 설계입니다.

루어는 지그헤드와 웜, 메탈지그, 철판 바이브, 블레이드 지그까지 두루 챙겨 두세요.


2. PE 1.5호에서 45g은
바닥을 알아채는 한계입니다


바닥이 어떤지 모르고 배가 얼마나 끌려가는지도 모를 때는 45g 헤드부터 시작합니다.
PE 1.5호에서는 45g이 바닥을 알아챌 수 있는 한계였습니다.
이보다 가벼우면 닿은 느낌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무거운 헤드가 빨리 가라앉도록 웜은 3.5인치의 작은 쪽에서 시작하세요.
캐러멜 색 섀드테일은 존재감이 있어서 개시 직후부터 입질을 받아 냈습니다.
라인을 1호로 가늘게 바꾸면 같은 45g이 훨씬 잘 가라앉고 더 작은 웜도 쓸 수 있습니다.


3. 오프셋 훅은 눈 뒤쪽에서
옆으로 빼냅니다


웜의 눈 바로 뒤에서 바늘을 찔러 옆으로 빼면 훅 폭을 넉넉히 얻을 수 있습니다.
가운데 슬릿에 바늘 끝을 숨기면 후킹도 좋아집니다.
세로로 세워 꽂는 방법도 있지만 보통 물고기처럼 가로로 두는 쪽이 빼내기 쉽습니다.

이날은 1호 라인에 45g 헤드, 3.2인치 웜, 2번 오프셋 훅을 맞췄습니다.
균형은 조금 맞지 않았는데도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우럭류 낚시는 훅과 웜을 작게 할수록 입질이 늘어나는 날이 있습니다.
물색이 푸른 자리에서는 그럽 웜이 잘 듣는 느낌도 있습니다.


4. 크게 움직여 길게 멈추고
가끔 위로 튀어 올립니다


바닥에서 헤드를 크게 움직인 뒤 멈추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세요.
계속 바닥을 끌기만 하지 말고 가끔 위로 튀어 올려 주변에 보여 준 뒤 가까이 오게 하는 식입니다.
튀어 올린 뒤 다시 닿으면 그 직후에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로드가 길면 스트로크가 커서 바위 사이로 떨어뜨리기가 편합니다.
거친 바닥에서는 헤드가 닿는 자리를 정확히 보내는 일이 먼저입니다.
막상 해 보면 바닥에 닿는 순간 입질이 오는 일이 많아서 라인을 느슨하게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5. 지그는 흐르는 쪽 위로 던져
바로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측면 흘림에서는 지그를 흔들어도 라인이 계속 팽팽하게 남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배가 흘러가는 쪽 위로 던져 지그를 바로 아래로 떨어뜨린 뒤 거기서 조작합니다.
라인이 느슨해지면 지그가 제대로 움직여 버티컬 낚시처럼 쓸 수 있습니다.

바닥을 서너 번 찍으면 배가 밀려가니 회수하세요.
지그는 위쪽 바늘만 달면 걸린 자리를 끌어당기기만 해서 입을 흔들지 못합니다.
아래 바늘에 싱글훅 한 개를 달고 보텀헤비로 맞추면 훅이 흔들려 빠지는 일이 줄었습니다.


6. 깊은 곳에서는 숏 캐롤로
80g 안팎을 씁니다


수심이 깊어지면 80g쯤 되는 싱커에 리더를 조금 달고 오프셋 훅을 꿴 숏 캐롤라이나 리그를 써 보세요.
바닥까지 시간이 걸려도 리프트 앤 폴을 천천히 반복하면 입질이 옵니다.

당기는 입질이 와도 꼬리만 한 번에 물어뜯겨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날은 웜을 바꾸는 쪽이 낫습니다.
웜으로 낚으면 작은 입질도 모두 걸어 올릴 수 있어서 마릿수 조과에는 웜이 유리합니다.


7. 붉은 우럭류는
입이 아니라 몸통을 잡습니다


우럭류를 쥘 때는 입에 손을 넣지 말고 삼각 부위 뒷면을 잡으세요.
가시가 많아서 익숙하지 않으면 손이 상처투성이가 됩니다.
붉은색이 선명한 우럭류는 한 번 보면 알아볼 만큼 몸빛이 곱습니다.
릴리즈할 때는 공기를 빼 주면 훨씬 잘 돌아갑니다.

25cm쯤 되는 작은 고기는 바로 놓아주었습니다.
이날도 풀어 줄 때는 배가 부푼 고기의 공기를 빼서 돌려보냈습니다.
한 번 잡은 뒤에는 손으로 몸통을 지탱하고 천천히 놓아 주세요.


수심과 흘림 방향이 달라지는 자리라면
첫 바닥 기록부터 남기세요

수심이 15m에서 40m까지 오르내리는 자리에서는 입질이 들어온 수심을 바로 기록해 두세요.
깊은 쪽에서는 지그와 숏 캐롤, 얕은 쪽에서는 작은 웜으로 옮겨 가면 같은 배 위에서도 조과 차이가 납니다.
측면 흘림에서는 흐르는 방향 위로 던지는 습관이 첫 번째 조정입니다.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작은 우럭은 에어 빼기를 하고 천천히 돌려보내 주세요.

#선상우럭 #지그헤드 #우럭웜 #측면흘림 #오프셋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