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돌돔·다금바리

굴을 미끼로 한 선상 돌돔 낚시, 케블라 매듭 없이는 끊기는 목줄

굴을 미끼로 한 선상 돌돔 낚시, 케블라 매듭 없이는 끊기는 목줄

돌돔을 노리면서
목줄을 일반 플로로카본만으로 잇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돌돔과 강담돔은 이빨이 강해서
돌 틈에서 목줄이 쉽게 끊겨 버립니다.
목줄 보강과 조개 밑밥을 쓰는 순서의
기준부터 세워 보겠습니다.

닻으로 배를 고정한 자리에서는
밑밥과 채비를 같은 곳에 반복해서 내리게 됩니다.
돌돔류는 바닥 암반 틈에 붙어 있어서
목줄 상태가 곧 조과로 이어집니다.
선상에서는 이 두 가지가 가장 먼저 챙길 일입니다.

이 글은 선상 조개 밑밥 요령과 케블라 보강 채비,
굴 미끼 꿰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닻을 내려 배를 고정하고
밑밥부터 뿌립니다


이 낚시는 흘리면서 하면 안 됩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먼저 닻을 내려 배를 고정하세요.
그다음에 할 일은 밑밥 뿌리기입니다.

선상 조개 밑밥 낚시는 쉽게 말해 닻으로 배를 고정하고 깬 조개를 뿌려 고기를 모은 뒤 같은 조개를 미끼로 내리는 낚시입니다.
굴이 모자라면 미끼가 없어지니
밑밥은 홍합으로 쓰고 굴은 미끼로 남겨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개를 많이 뿌릴수록 고기가 배 밑으로 모입니다.


조개는 갑판이 아니라 판자와 블록 위에서 깹니다


조개를 깰 때 필요한 도구는 정해져 있습니다.
망치는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가 편하고
조개를 따는 칼과 굴 껍질을 부수는 전용 펜치도 필요합니다.
껍질 잔해를 퍼 담을 플라스틱 삽도 있으면 아주 요긴합니다.

잔해에도 작은 조개가 붙어 있어서
좋은 밑밥이 되기 때문입니다.
갑판 위에서 직접 깨면 갑판이 상하니
판자를 깔고 블록을 올려 그 위에서 망치를 쓰세요.
굴 껍질은 날카로워 손이 베이기 쉬우니
장갑을 끼는 편이 안전합니다.


망치 소리는 고기를 쫓지 않고 모읍니다


망치로 조개를 깨면 소리가 물속까지 전해집니다.
고기가 놀라 도망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매번 소리가 난 뒤에 조개가 떨어지면
고기는 소리만 나도 먹이가 내려온다고 배웁니다.

반대로 소리가 무서워 조용히 하려고 밑밥을 줄이면
고기가 모이지 않습니다.
소리를 낸 다음 곧바로 밑밥을 던지는 순서가 핵심입니다.
같은 일을 반복할수록 고기가 학습합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밑밥부터 시작하고
채비를 내리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던져 주세요.
조개를 부수는 소리와 밑밥은 늘 한 세트입니다.
이 순서를 처음부터 몸에 익혀 두세요.


케블라 매듭으로 목줄 앞을 보강합니다


돌돔과 강담돔은 돌 틈을 파고들어 바늘을 뭅니다.
이때 이빨이 강해서 일반 플로로카본 목줄만 쓰면
한 번에 끊겨 버립니다.
그래서 바늘 위 10cm에서 15cm쯤에 케블라 매듭을 묶어 둡니다.

케블라 매듭은 쉽게 말해 속이 빈 케블라 줄 안으로
리더를 넣고 8자 매듭을 두 군데 지어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배 위에서 묶으면 번거로우니
집에서 20개쯤 미리 바늘에 묶어 봉지에 넣어 두세요.
로드는 2.4m, 릴은 5000번대 스피닝에
PE 2호, 플로로카본 리더 7.5호를 썼습니다.


굴은 뚜껑을 열고 두 번 꿰어 달아 내립니다


굴은 껍질 뚜껑 쪽 패주 부분을 부수면 쉽게 열립니다.
펜치나 망치 둘 중 편한 쪽으로 깨면 됩니다.
열린 뒤에는 뒤쪽 하얗고 둥근 부분에
위에서 바늘을 찔러 아래로 뺍니다.
그다음 단단한 부분에 한 번 더 걸어 고정합니다.

채비는 추 없이 굴 무게만으로 바닥까지 내립니다.
라인을 어느 정도 내보내 두고 미끼를 단 뒤 던집니다.
굴을 달아 내리면 바닥에 닿는 순간부터
입질이 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미끼를 내렸는데 일정 시간 입질이 없으면
미끼를 잘라 내고 새로 꿰어 다시 던지세요.


입질은 많은데 걸림이 어렵습니다


돌돔류는 입질이 많아도 바늘 걸림이 어렵습니다.
입 주변이 단단해서 바늘이 단단한 곳에 걸리면 빠집니다.
챔질 타이밍이 맞지 않아 놓친 입질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물고 들어갈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보세요.

한 번은 드랙이 멈추지 않을 만큼 큰 입질이 왔는데
바늘 걸림이 나빠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튿날은 활성이 높아 첫 투입부터 입질이 이어졌고
굴 미끼에 50cm를 넘는 우럭이 올라왔습니다.
굴을 좋아하는 우럭류도 함께 만날 수 있는 낚시입니다.
다만 바람이 위험하게 불면 곧바로 접으세요.


자리가 달라져도
닻 고정과 밑밥은 같습니다

남해나 제주권 선상, 서해 남부처럼
돌과 암반이 많은 바닥은 목줄이 먼저 상합니다.
닻으로 배를 고정하고 밑밥을 계속 뿌려
고기를 배 밑으로 모으는 순서는 어디서나 같습니다.
수심이 깊은 자리는 굴 무게로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
라인을 넉넉히 내보내 두면 편합니다.

가을 시즌에는 돌돔도 올라오니
케블라 매듭 채비를 미리 만들어 두세요.
돌돔은 24cm 이하,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돌돔낚시 #선상돌돔 #굴미끼 #케블라매듭 #조개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