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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우럭·락피쉬

갯바위 우럭 지그리그, 바닥은 5바퀴 중층은 15바퀴로 나눠 감기

갯바위 우럭 지그리그, 바닥은 5바퀴 중층은 15바퀴로 나눠 감기

갯바위에서 우럭을 노리며 지그헤드
스위밍만 고집하다가 밑걸림으로 채비를
계속 잃는 것이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그러면 바닥을 제대로 찍어 보지도
못하고, 활성이 높은 큰 우럭을 만나고도
놓치기 쉽습니다.
오프셋 훅 웜과 후방 중심 지그를 묶은
지그리그로 감기 횟수를 나누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바닥을 자주 건드리는 갯바위일수록 채비
구성이 조과를 가릅니다.
얕고 활성이 높은 자리에는 40g쯤
지그리그를 씁니다.

이 글은 갯바위 얕은 자리 지그리그의
구성과 감기 횟수 조절에 집중합니다.

1. 후방 중심 지그가 비거리를 만듭니다


지그리그는 쉽게 말해 후방 중심 메탈
지그에 오프셋 훅을 단 웜을 이어 던지는 채비입니다.
후방 중심 지그는 꼬리 쪽이 무거운
지그를 말합니다.
이 지그는 날아가는 동안 머리를 앞으로
한 안정된 자세를 잡아 줘서 멀리 나갑니다.
갯바위에서는 발앞만 노려서는 한계가
있으니 비거리가 곧 노릴 수 있는 범위입니다.

가운데가 무거운 센터 밸런스 지그를 쓰면
회전하며 날아가서 비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비거리를 내려면 후방 중심 지그가 낫습니다.
얕은 자리에서 활성이 높아 보일 때는
40g쯤 지그리그를 스위밍으로 써서 활성
높은 우럭을 노려 보세요.


2. 웜은 매끈하고 큰 실루엣으로


웜은 다리나 집게가 없이 매끈한 형태가
공기 저항이 적어서 잘 날아갑니다.
실루엣이 크면 활성 높은 우럭을 끌어내기
좋고, 큰 우럭도 노리기 쉽습니다.
감기만 해도 샤드 테일이 같이 흔들립니다.

지그헤드 스위밍도 많이 쓰지만 바늘이
드러나 있어 밑걸림이 잦습니다.
이 채비는 오프셋 훅이라 여러 번 바닥을
찍어도 덜 걸립니다.


3. 바닥에 붙는 우럭은 5바퀴씩 끊어 감습니다


캐스팅한 뒤 착저할 때까지 가라앉힙니다.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타입의
우럭에는 릴을 5바퀴쯤 감고 멈추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바닥에 닿으면 다시 5바퀴,
또 닿으면 5바퀴입니다.

이런 우럭은 바닥에서 멀리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웜을 너무 높이 올려 버리면
쫓아오지 못합니다.
5바퀴 정도면 웜이 바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천천히 헤엄치는 모양이 됩니다.


4. 중층까지 따라오는 우럭은 15~20바퀴


중층까지 쫓아 올라오는 타입은 착저 뒤
릴을 15~20바퀴 감습니다.
한 예로 15바퀴를 기준으로 삼아 보세요.
감은 뒤에는 베일을 열고 프리폴로 떨어뜨립니다.
커브 폴로 하면 노리는 거리가 넓어져서
프리폴이 낫습니다.

떨어뜨린 뒤 다시 감기를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묵직하게 걸립니다.
이렇게 해서 35cm쯤 되는 큰 우럭이
올라온 예도 있습니다.
큰 우럭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지그리그의 장점입니다.

15바퀴는 어디까지나 시작점입니다.
자리마다 우럭이 따라오는 높이가 달라지니
반응을 보며 몇 바퀴씩 늘리거나 줄여 보세요.


5. 입질이 끊기면 텍사스리그로 발앞을 짧게


지그리그로 한참 훑고 나서 입질이 끊겼을
때 텍사스리그로 바꾸면 다시 입질이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황동 싱커에 유리 비즈를 쓴 채비는
통과가 좋은 모양이라 밑걸림이 덜합니다.
황동 싱커가 부딪칠 때 소리가 나서
고기를 불러 모으기도 합니다.

이 채비는 지그리그만큼 멀리 날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앞 가까운 곳을 꼼꼼히 노립니다.
톡톡 몇 번 두들기고 바닥에 닿으면 다시
한 번 감는 식으로 이동 거리를 짧게 가져가세요.
입질이 끊겼다고 자리를 버리지 말고
채비부터 바꿔 확인해 보세요.


6. 잡은 뒤에는 바로 피를 빼고 쓰레기까지


갯바위에서 잡은 고기는 둘 곳이 마땅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스트링거를 바다에 담가 두면 살려 둔 채
낚시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가시가 있는 고기는 장갑을 낀 손으로
단단히 잡고, 신경을 끊은 뒤 아가미를
잘라 피를 뺍니다.

피를 빼는 동안에는 눈을 떼지 마세요.
피 냄새를 맡고 곰치 같은 녀석이 다가와
고기를 가로챌 수 있습니다.
피가 빠지면 비닐봉지에 담아 보냉제
사이에 넣고 얼린 페트병을 함께 넣어 가져갑니다.
냉기가 오래 가는 단열재 두꺼운 소프트
쿨러라면 얼린 페트병만으로도 한여름
한낮에 얼음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철수할 때는 갯바위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가세요.
라인 조각 같은 작은 쓰레기도 눈에 띄는
대로 챙기면 좋습니다.



자리가 달라져도 먼저 구성부터
맞춰 놓고 시작하세요

바닥에 걸리는 곳이 많은 갯바위일수록
오프셋 훅 채비가 편합니다.
얕고 활성이 좋은 자리라면 40g쯤
지그리그로 바닥과 중층을 나눠 노려 보세요.
입질이 끊기면 발앞을 텍사스리그로 천천히
훑는 쪽이 낫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감는 횟수는 고정하지
말고 반응에 맞춰 바꾸세요.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크기를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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