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심이 50m를 넘는 선상 에깅에서 라인을 아무렇게나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바람이 불면 라인 윗부분만 뒤로 밀려
옆 낚시인의 라인 위에 얹혀 엉킵니다.
그렇게 엉키고 나면 입질이 와도 낚시를 이어 가기 어렵습니다.
투입에서 회수까지 어떤 순서로 움직일지
기준을 순서대로 잡아 드립니다.
같은 배에 탄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는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처음 해 보는 분들이 많이 겪는 상황입니다.
이 글은 버티컬 팁런의 투입 순서와 샤크리, 훅킹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배 위에서는 낚시인이 줄지어 서서 에기를 넣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투입 타이밍입니다.
선장이 투입 신호를 주면 바로 넣어야 합니다.
신호가 나온 뒤 한참 있다가 넣으면
앞사람의 에기는 이미 10m, 20m 가라앉아 있습니다.
거기에 뒤늦게 에기를 던져 넣으면
라인이 처지고 바람까지 들어와 엉킵니다.
타이밍은 다른 사람과 어긋나지 않게 맞추는 것이 첫 번째 요령입니다.
그냥 놓고 떨어뜨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라인이 처지고 윗부분만 뒤로 갑니다.
그러면 옆 사람의 라인 위로 얹힙니다.
낙하할 때는 반드시 스풀을 엄지로 가볍게 눌러 주세요.
라인이 곧게 내려가도록 속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라인이 뒤로 흘러 옆 사람 라인에 얹히지 않도록
내 라인을 눈으로 보면서 내리세요.
에기가 바닥에 닿으면 곧바로 멈춥니다.
그다음 샤크리를 시작하는데 로드를 세우면 안 됩니다.
로드를 세워 버리면 라인이 엉키기 쉽습니다.
수면에서 가까운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고
빠르게 크게 흔들 필요도 없습니다.
샤크리의 목적은 바닥에 있는 오징어에게 스위치를 넣는 것입니다.
그러니 큰 동작보다 짧게 끊어 주는 쪽이 낫습니다.
배 방향이 바뀌면 라인이 배 아래로 들어가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거나 앞뒤로 흐르기도 합니다.
방향이 바뀔 때마다 라인이 어느 쪽으로 나가는지 눈으로 확인하세요.
샤크리를 마친 뒤 로드를 눈높이에 두고 기다리면
로드의 반발 때문에 에기가 저절로 움직입니다.
기다릴 때는 시선보다 조금 아래로 내리세요.
수평보다 살짝 아래가 맞는 높이입니다.
라인이 비스듬히 나갈 때도 있고 세로로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세로로 들어갈 때는 로드를 조금 더 아래로 둡니다.
로드가 심하게 휘지 않게 곡선을 적게 두는 것도 요령입니다.
에기가 바닥에 닿은 게 확인되면 바로 베일을 닫습니다.
수심이 40m쯤이면 착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샤크리를 넣고
로드를 내려 아래에서 입질을 기다립니다.
입질은 로드 끝으로 오는 작은 느낌입니다.
뭔가 닿았다 싶으면 바로 훅킹합니다.
아무리 작은 입질이고 수상해도 훅킹은 꼭 해야 합니다.
훅킹해도 걸리지 않으면 한 번 더 날카롭게 걸어 주세요.
이걸 안 하면 오징어가 옆으로 안은 채 올라오다
중간에 놓아 버립니다.
큰 오징어일수록 이 훅킹이 약하면 대부분 털립니다.
크기 때문에 놓친 게 아니라 훅킹이 약해서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샤크리를 하다가 드랙이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심이 깊으면 오징어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훅킹하는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드랙이 먼저 나가면 훅이 박히지 않은 채 올라옵니다.
샤크리하는 동안 드랙이 안 나올 만큼 단단히 조여 두세요.
큰 오징어가 걸려 쭉쭉 끌고 나갈 때 그때 풀어 주면 됩니다.
오징어는 드랙을 풀 시간이 충분하니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걸리고 나서 로드를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로드를 세우면 반발을 오징어가 싫어해서
옆으로 안고 있던 것이 놓고 다시 확실하게 걸립니다.
수평쯤으로 두고 끝까지 파이팅하세요.
올릴 때는 수면까지 올려서
한 마리면 뜰채로 건집니다.
무리하게 뽑아 올리지 않습니다.
배가 이동하며 회수하라고 하면 로드를 내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에기가 올라오다 로드 끝에 부딪혀 로드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로드를 세워 두면 수면까지 거리가 있어 에기가 튀어 오르는 순간에도 멈출 수 있습니다.
수심 40m에서 20m쯤 감았다 싶으면 로드를 세워 천천히 올려 보세요.
수심이 깊은 자리일수록 오징어가 잘 움직이지 않으니
드랙을 단단히 조이고 훅킹에 집중하세요.
배 방향이 바뀌어 라인 각도가 달라지면
대기할 때 로드 높이를 조금씩 바꿔 맞춥니다.
수심이 40m쯤인 자리든 58m쯤 되는 깊은 자리든 순서는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오징어의 움직임과 라인 각도입니다.
회수할 때는 로드를 세우는 습관만 지켜도
로드가 부러지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