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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릴 메탈지그 캐스팅, 브레이크 5클릭에서 100m 나온 조건

베이트 릴 메탈지그 캐스팅, 브레이크 5클릭에서 100m 나온 조건

베이트 릴로 100m를 노린다며
브레이크부터 계속 풀어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정 선을 넘으면 비거리는 더 늘지 않고
트러블만 같이 늘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가르는 요소를 하나씩 가려 봅니다.
무풍인 날의 평평한 자리에서 같은 조건으로 반복해 던진 결과입니다.

메탈지그 40g을 PE 2호로 던지면서
브레이크와 마그넷 개수, 팔꿈치 높이,
지면 상태까지 바꿔 가며 확인한 내용을 따라갑니다.

이 글은 베이트 릴 메탈지그 캐스팅의 브레이크 조절과 폼, 자리 조건에 집중합니다.

1. 마른 PE 라인은 물부터 먹이세요


마른 라인으로 던지면 트러블이 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첫 몇 번은 라인에 물을 충분히 먹이고
브레이크를 반쯤 걸어 둔 채 던져 보며 상태를 봅니다.
라인을 새로 감을 때는 밑줄도 넉넉히 넣어서
스풀에 감기는 양을 맞춰 두었습니다.

스풀 텐션은 제로 위치에서 2클릭쯤 닫고 시작하는데,
이 단계는 라인이 물에 길들 때까지만 쓰는 준비 운동입니다.
몇 번 던지고 나면 손에 오는 감각이 달라집니다.


2. 브레이크는 5클릭에서 멈춥니다


메탈지그 40g을 던지는 동안 거리가 86m, 93m, 97m로 올라가다가
브레이크를 최약 상태에서 5클릭 닫은 자리에서 100m에 닿았습니다.
여기서 한 클릭 더 풀어 보면 지그가 뜨기 시작하는 듯하더니
거리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브레이크는 풀어 놓는다고 거리가 느는 장치가 아닙니다.


3. 마그넷은 줄여도 거리가 거의 그대로입니다


마그넷 개수를 6개에서 5개로 줄여 던져도
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
더 줄이면 달라지겠지 싶지만 거리는 비슷했고,
3클릭 이하로 풀어 보면 거리는 늘지 않고
트러블 걱정만 커졌습니다.

브레이크 0에 마그넷 5개로도 던져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다만 바람이 없었던 날의 이야기입니다.
이 릴의 한계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던지는 몸 쪽에 있었습니다.


4. 팔꿈치 높이가 사출각을 만듭니다


던지는 감각은 스피닝과 다릅니다.
등 근육에서 그립을 쥔 오른손까지 일직선으로
면을 밀어내듯 던지는 게 이상적입니다.
몸이 안 풀리는 날에는 이 일직선이 무너지면서
거리가 줄고 미스캐스트가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허리 비틀기를 너무 의식하면 팔에 원심력이 제대로 실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팔꿈치를 높게 들어 보세요.
비스듬히 45도로 당겨 주면 지그가 움직이는 거리도 길어집니다.
사출각이 45도 가까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사출각은 루어가 로드 끝을 떠나며 날아가는 각도를 말합니다.
무풍인 날에는 이 각도가 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5. 40g 텅스텐 지그는 기대만큼 나가지 않았습니다


같은 40g이면 텅스텐 지그가 공기 저항이 적어서
더 멀리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막상 던져 보니 첫 투부터 거리가 전혀 안 나왔습니다.
몸이 따로 놀고 폼이 흐트러진 영향이 컸는지
이후에도 95m선을 넘기는 날이 드물었습니다.

브레이크 5클릭 근처가 더 어울릴 수도 있다는 감이 왔습니다.
지그가 바뀌어도 기본 조건은 같으니
몸 쓰는 순서부터 다시 확인하는 쪽이 빠릅니다.


6. 젖은 지면과 뒤쪽 단차가 거리를 깎습니다


지면이 젖어 있지 않은 날은 발밑 그립이 달라서
던지는 순간 힘이 그대로 로드에 실립니다.
젖은 바닥에서는 발이 미끄러져서
이 힘이 다 빠져나갑니다.

던지는 자리 뒤쪽에 단차가 있으면 로드 끝이 걸리기도 합니다.
뒤쪽으로 계단처럼 꺼진 자리에서는 지그가 땅에 닿고
거리가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이럴 때는 각도를 비스듬히 틀어서 던지세요.
발이 안정되고 뒤로 휘두르는 길이 열리면
같은 폼으로도 거리가 달라집니다.


쇼어 지깅에서 이 자리 조건을
이렇게 가져가 보세요

실제 지형은 연습장처럼 평평하지 않습니다.
발밑이 젖은 방파제나 단차가 있는 갯바위에서는
브레이크보다 발이 먼저 흔들립니다.

그러니 현장에 도착하면 로드를 휘두를 뒤쪽 공간부터 살피세요.
그 다음에 쓰리쿼터로 팔꿈치를 높게 들어 45도로 던집니다.
쓰리쿼터는 팔을 완전히 올리지 않고 비스듬히 휘두르는 방식입니다.

메탈지그 40g에 PE 2호로 던질 때는
마그넷을 4개쯤까지 줄여도 백러쉬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무풍이든 뒷바람이든 이 정도 여유를 갖고 시작해 보세요.

#베이트캐스팅 #메탈지그 #쇼어지깅 #브레이크세팅 #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