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보리멸·망둥어

비 오는 날 문절망둑, 굵은 갯지렁이는 짧게 가는 갯지렁이는 길게 걸린다

비 오는 날 문절망둑, 굵은 갯지렁이는 짧게 가는 갯지렁이는 길게 걸린다

미끼를 늘 같은 길이로 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갯지렁이 굵기에 따라 걸리는 길이가 달라서
같은 길이로 달면 입질만 오고 바늘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 활성이 높을 때
굵기별 미끼 길이와 바늘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입의 문절망둑은 5~7cm로 작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미끼 길이 한 뼘 차이가 마릿수를 가릅니다.
미끼를 하나로 고정하면 활성이 높은 날에도 놓치는 입질이 생깁니다.

이 글은 갯지렁이 굵기별 미끼 길이와 비 오는 날 입질 흐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활성이 높은 날은
가리비살이 마릿수를 늘립니다


비가 세게 내리는 장마철에도 입질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첫 한 마리부터 6.5cm가 바늘에 깊게 걸려 올라왔습니다.

활성이 높은 날은 입질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이럴 때는 갯지렁이보다 가리비살이 낫습니다.
가리비살은 부드러워서 입질이 올 때마다 바늘에 잘 걸리고,
작은 놈까지 올라오니 마릿수가 늘어납니다.

반대로 입질이 약하고 반응이 둔할 때는 갯지렁이가 더 잘 먹습니다.
활성이 높은 날과 낮은 날에 맞춰 미끼를 바꿔 보세요.


2. 위에서 느긋하면
미끼만 뜯깁니다


물속 위쪽에는 작은 물고기가 떠 있습니다.
이 놈들이 먼저 미끼를 뜯어 가고 바늘에 걸려 올라옵니다.
채비를 내릴 때 위에서 느긋하게 있으면 미끼만 사라집니다.

채비는 곧바로 바닥에 닿게 내리세요.
바닥에 빨리 닿으면 위쪽 잔챙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배가 지나가고 너울이 오면 입질이 멈춥니다.
그래도 문절망둑이 있는 건 분명하니
너울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면 다시 이어집니다.


3. 하루 쓴 바늘은
걸림이 먼저 떨어집니다


전날부터 쓰던 바늘로는 입질이 와도 몇 번을 걸지 못했습니다.
새 바늘로 바꾸자 곧바로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8.8cm가 올라오고, 이어서 10cm를 넘는 놈이 걸렸습니다.

크기가 작다고 아주 작은 바늘을 쓰면 오히려 걸림이 나쁩니다.
5cm대까지 걸리면서 갯지렁이 꿰기도 쉬운 1호 크기가
이 시기 문절망둑에는 알맞았습니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바늘은 출조마다 새것으로 가세요.


4. 굵은 갯지렁이는 짧게,
가는 갯지렁이는 길게


미끼 길이는 정해진 값이 없습니다.
굵은 갯지렁이는 짧게 달아야 바늘에 걸렸습니다.
갯지렁이가 가늘면 길게 달아도 걸렸습니다.
굵기에 따라 걸리는 길이가 달라지는 겁니다.

활성이 높은 날에는 아주 길게 늘어뜨린 미끼에도
6cm쯤 되는 문절망둑이 걸려 올라왔습니다.
이 방식으로 미끼를 내렸더니 6.7cm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다만 길게 단 미끼는 한두 번 물리면 늘어나기 쉽습니다.
늘어났다 싶으면 바로 짧게 다시 달아 주세요.

활성이 아주 높으면 바늘에 살짝 걸쳐 거는 방식도 통합니다.


5. 자리마다 크기가
한 사이즈씩 다릅니다


바깥쪽으로 나가 보니
문절망둑 크기가 한 사이즈 작았습니다.
수는 많은데 5cm쯤의 잔 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같은 포인트 안에서도 구역마다 크기가 갈립니다.

크기가 한 사이즈 큰 구역을 만나면
미끼를 길게 달아도 여유 있게 걸립니다.

입질이 몰리는 시간대가 오면 12cm 가까운 놈이 한 마리 올라오고
이어서 9~10cm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이런 때는 구역 이동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이어 가세요.


6. 미끼는 두 가지를
모두 챙깁니다


크기가 작을 때는 가리비살이 쓰기 편합니다.
입질이 좋은 날은 갯지렁이도 잘 먹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가는 쪽이 가장 낫습니다.

이 포인트에서는 갯지렁이 쪽이 입질이 더 좋았습니다.
가는 갯지렁이를 달면 바늘에도 잘 걸렸습니다.

미끼 하나만 정해 두지 말고
그날 활성에 맞춰 바꿔 가며 쓰세요.


구역이 바뀔 때
굵기와 길이를 맞추는 법

하구 안쪽과 바깥쪽처럼 구역이 바뀌면
문절망둑 크기도 함께 바뀝니다.
크기가 작은 구역에서는 미끼를 가늘고 짧게 줄이세요.
크기가 한 사이즈 큰 구역에서는 길게 달아도 여유 있게 걸립니다.

비 오는 날 활성이 높을 때는
채비를 곧바로 바닥에 내려 위쪽 잔챙이를 피하고,
너울이 오면 입질이 멈추니 가라앉기를 기다리세요.

구역을 옮길 때마다 바늘 상태와 미끼 굵기를 한 번 더 확인하면
같은 활성에서도 마릿수가 달라집니다.

#문절망둑낚시 #갯지렁이미끼 #가리비살미끼 #비오는날낚시 #장마철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