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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배스 빅베이트 립 교체, 흐름에 말리지 않고 버티는 세팅

강 배스 빅베이트 립 교체, 흐름에 말리지 않고 버티는 세팅

강에 빅베이트를 던지면 몸이 빙글 돌아 버려
낚시가 안 되는 날이 있습니다.
립만 바꿔도 흐름에서 버티는 세팅이 나옵니다.
그런데 균형부터 따로 잡느라 시간을 쓰는 분이 많습니다.
이 글은 립과 백핀, 턱 아래 웨이트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기준을 세워 드립니다.

가을 강 배스를 기준으로 얕은 돌밭과 센 흐름에서
각 세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봅니다.

이 글은 슬로 플로팅 빅베이트의 세팅 조합과
강 흐름 대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흐름에 말리는 빅베이트와
버티는 빅베이트


이른 가을 강에서 빅베이트를 던지면
흐름이 센 자리에서 몸이 빙글 돌아 버릴 때가 있습니다.
보통 빅베이트는 균형을 따로 잡아 주지 않으면
물살을 만나자마자 회전하기 때문입니다.

이 150mm급 빅베이트는 사정이 다릅니다.
센 흐름에서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아서
따로 튜닝하지 않은 상태로 던져도 버팁니다.
얕은 바닥에 부딪쳐도 걸림이 적어서
돌이 깔린 쉘로우 지대에서도 부담이 덜합니다.


2. 150mm급 크기와
서스펜드에 가까운 부력


몸길이는 150mm(15cm)이고 꼬리를 달면 170mm(17cm)입니다.
무게는 45g, 1.6온스쯤 됩니다.
빅베이트는 대부분 플로팅인데
이 모델은 처음부터 서스펜드에서 슬로 플로팅 사양입니다.
서스펜드는 쉽게 말해
물속에서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고 한 자리에 머무는 상태를 말합니다.

앞 바늘은 2번, 뒤 바늘은 3번이고
부력을 맞추려고 스플릿링을 4번으로 달았습니다.
178mm급 대형 빅베이트보다는 한 사이즈 작고
몸이 납작한 편입니다.
그만큼 배스를 불러내는 힘은 약하지만
배스가 덜 질려 하는 쪽이라고 보면 됩니다.


3. 립을 바꾸면 동작이
세 갈래로 나뉩니다


립은 끼우고 빼는 방식이라 세팅이 크게 세 갈래입니다.
기본은 짧은 립에 백핀을 단 구성입니다.
립은 옆에서 밀어 넣으면 딱 하고 들어갑니다.
곧게 넣으려 하면 안 들어가니 옆으로 끼워 보세요.
뺄 때는 옆으로 비틀면 빠집니다.

립을 넓은 것으로 바꾸면 웨이크베이트 같은 동작이 됩니다.
천천히 감으면 물을 물듯 눕고
빠르게 감으면 크게 흔들립니다.
저크를 넣으면 구르듯 롤을 만들고 레인지는 덜 내려갑니다.

립을 아예 빼면 약한 S자 동작이 나옵니다.
표층 바로 아래를 천천히 지나가고
감기를 멈추면 아주 느리게 떠오릅니다.


4. 백핀과 턱 아래 웨이트로
롤과 층을 맞춥니다


백핀은 롤링을 눌러 주는 부품입니다.
핀이 물을 받아 몸이 덜 흔들리고 롤이 타이트해집니다.
핀을 빼면 같은 속도에서도 롤이 훨씬 커집니다.
핀을 다시 꽂을 때는 밀면서 조금씩 미끄러뜨려 넣으세요.
꽤 단단해서 잘 휘지 않습니다.

층을 잡을 때는 턱 아래에
싱킹 헬퍼나 1g쯤 되는 웨이트를 붙입니다.
립리스 상태에서도 층이 안정되고
그냥 감아도 약한 S자를 그리며 슬쩍 잠깁니다.
도그워크를 하려면 턱 아래 두 곳에 0.5g씩 붙입니다.
이러면 슬로 싱킹에서 서스펜드 사이로 맞아
도그워크가 쉽게 나옵니다.


5. 나일론 25파운드와
헤비급 로드


나일론 25파운드 라인으로도 이 빅베이트는 제 동작을 냅니다.
브레이크를 거의 끝까지 올린 채 던져도 비거리가 나오고
멀리 던져도 동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로드는 헤비급 이상이 조작하기 편합니다.
1.6온스(약 45g)라서 MH급으로도 던질 수는 있습니다.
겨울이라면 MH로 느리게 감아 보는 쪽도 해 볼 만합니다.


6. 색보다 먼저
동작이 보이는지 봅니다


눈으로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는 빅베이트를 쓰면
어떤 동작에서 먹었는지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 약한 저킹이나 쉐이킹에서 먹는 날이 왔을 때
그 동작을 그대로 되살릴 수 있습니다.
차트, 화이트, 핑크, 오렌지처럼
눈에 띄는 색을 한 개는 챙기세요.
구하기 어려우면 스티커를 붙여서라도 보이게 만듭니다.

블라인드로 코스를 흘려 보는 낚시도 좋습니다.
다만 경험은 동작을 눈으로 확인할 때 쌓입니다.
보이지 않으면 동작을 모릅니다.
동작을 모르면 입질도 반복하지 못합니다.



쉘로우 돌밭과 센 여울에서도
세팅부터 맞춥니다

얕은 돌밭에서는 짧은 립을 끼운 세팅이 걸림이 적습니다.
흐름이 몸통에 세게 닿는 자리에서는
립을 빼고 그냥 감아 오는 쪽이 낫습니다.

같은 빅베이트라도 자리가 바뀌면
세팅부터 바꿔 보세요.
대형 댐의 얕은 곶 끝에서도 이 순서는 그대로 통합니다.
먼저 립으로 층을 정하고
핀으로 롤을 맞춘 뒤
마지막에 턱 아래 웨이트로 층을 미세하게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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