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는 PE라인이
더 멀리 날아갈 것 같아서
처음부터 0.85호로
시작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는 라인은 쉽게 엉키고,
엉킨 자리가 약해져서 캐스팅 중에
끊기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면 비싼 루어를 바다에
날려 버리게 됩니다.
호수만 정확히 맞춰도
이런 손해는 크게 줄어듭니다.
호수별로 던질 수 있는
루어 무게를 대략의
숫자로 잡아 두면 이런 일이 줄어듭니다.
서프와 방파제에서 농어를 노리는 캐스팅을
기준으로 그 범위를 하나씩 풀어 봅니다.
이 글은 PE 호수별 루어 무게 범위와
시작 호수 선택에 집중합니다.
캐스팅 중 라인 끊김은 쉽게 말해
루어 무게가 라인이 버티는 힘을
넘는 순간 터지는 현상입니다.
라인 굵기와 루어 무게가 맞지
않으면 이 일이 반복됩니다.
끊어지는 자리는 한 군데가 아닙니다.
결속부에서 끊기기도 하고, 리더와
PE를 이은 매듭에서도 끊깁니다.
캐스팅할 때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나
오래 써서 보풀이 인 곳도 약합니다.
손가락을 떼는 타이밍이
조금 늦으면 문제가 커집니다.
무거운 루어가 얹히는 바로 그 순간
라인에 힘이 한꺼번에 걸려서 끊어집니다.
실제로 던져 보면 끊어지는 건 대개 힘이
가장 크게 걸리는 한순간입니다.
이미 약해진 자리는 같은
무게에서도 먼저 터집니다.
호수별로 딱 떨어지는 숫자는 없습니다.
농어 캐스팅에서 흔히 쓰는 호수는
0.8호부터 2호 사이입니다.
그 안에서 대략의 최대치만
정해 둘 수 있습니다.
PE 0.85호는 루어 18~24g이
최대로 보는 범위입니다.
숫자가 흐릿한 이유는 루어 모양과 무게,
로드 길이와 단단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끊어지는 게 아니라
스무 번, 서른 번 던지다
끊어지는 식이어서
정확한 값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씩 올라갑니다.
1호는 25g, 1.2호는
30g쯤입니다.
PE 호수별 캐스팅 한계는
0.85호 20g에서 시작해
한 단계 오를 때마다 5g쯤 늘어납니다.
던지는 힘을 조절하고 라인을
아끼며 던지는 낚시인이라면
0.85호로 30g까지 던지기도 합니다.
로드가 단단할수록 라인이
받는 부담은 커집니다.
같은 PE라인이라도 ML과
M, MH, H 로드에서
버티는 무게가 다릅니다.
길이도 한몫합니다.
짧은 로드는 무거운 루어를
던지기 쉽습니다.
긴 로드는 던지기가 어렵고
손가락과 라인에 걸리는 부담도 커집니다.
단단한 로드에서는 손가락에 걸린 라인이
튕겨 나가듯 빠집니다.
그러다 보니 라인이 손가락에
쓸리는 일이 잦아집니다.
힘 조절이 서툴면 같은 호수에서도
쓸 수 있는 루어가 점점 가벼워집니다.
부드럽게 던질 줄 아는 낚시인은 가는
호수로도 더 무거운 루어를 날립니다.
MH 로드에 가는 호수로
40g을 던지는 낚시인이 있다면
경험이 쌓여서 부하를
조절할 줄 아는 경우입니다.
이런 방식은 따라 하기 전에
자기 던지기부터 점검해 보세요.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는 라인을
걸어 둔 검지에 힘이 몰립니다.
손가락이 꽤 아프다 싶은 무게라면
PE라인도 큰 부담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풀캐스팅을 연속으로
하면 손가락이 지치고,
라인이 닿는 자리도 같이 닳습니다.
그런데 힘을 빼고 부드럽게 던지면
손가락 부담도 라인 부담도 줄어서
같은 루어를 더 많이 던질 수 있습니다.
무거운 루어를 쓰는
이유부터 따져 보세요.
멀리 보내려는 것인지, 수심층을
내리려는 것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가라앉히는 것이 목적이라면
무리한 풀캐스팅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1.5호를
가장 많이 권합니다.
가늘게 가도 1.2호까지입니다.
1.5호면 8g 안팎의 가벼운 루어부터
30g쯤의 미노우와
바이브레이션까지 쓸 수 있습니다.
탑워터 루어도 같은 호수로 던집니다.
쓸 수 있는 루어 폭이 그만큼 넓습니다.
가는 라인은 처음에 다루기가
의외로 까다롭습니다.
조금만 느슨해져도 꼬이고,
엉킨 매듭이 꽉 조여서
풀기도 어렵습니다.
어렵게 풀어도 그 부분이 약해져 있어서
고기가 걸렸을 때 거기서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5호는 엉켜도
풀어낼 여지가 있습니다.
처음 묶어 보면 리더와
PE 매듭 강도가 들쭉날쭉합니다.
이 상태에서 무거운 루어를
곧장 던지면 끊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힘을 빼고 조심스럽게 던지면 1호로
100g 톱워터 플러그도 날아갑니다.
다만 루어가 빙글 돌거나 불안정해지면
매듭 부분이 끊어질 듯한 느낌이 옵니다.
이 무게는 실전에서 쓸 값이 아닙니다.
실제로 쓰는 값은 그 3분의 1쯤입니다.
1호라면 30g이 최대이고,
마음 놓고 던지는 무게는
25g 안팎입니다.
호수를 정하는 순서도 비슷합니다.
0.85호면 20g에서
시작해 5g씩 올려 보세요.
그래도 끊어진다면 PE와 쇼크리더의
결속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매듭 연습부터 하세요.
루어를 한 번 잃으면 비용도 크고
바다에 쓰레기까지 남깁니다.
그래서 끊어지지 않는 호수를
고르는 것이 가장 싸게 먹힙니다.
몇 번 던지면 라인이
얼마나 버티는지 감이 옵니다.
오래 하다 보면 한 번 감은 라인으로
몇 시간 던질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이 감각은 책이나 숫자로는
좀처럼 익히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그 감이 없어서 보통 루어가
끊어지고 나서야 한계를 알게 됩니다.
자리에 따라 호수를 바꾸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닥이 가까워서 가벼운 루어로
충분히 닿는 자리는
가는 호수로 부담 없이 던집니다.
멀리 보내야 해서
무거운 루어를 쓰는 자리는
한 단계 굵은 호수로 올려 두세요.
층을 노리려고 무게를 늘리는
날에는 풀캐스팅을 피하세요.
부드럽게 던지면 손가락과 라인의 부담이
같이 줄어듭니다.
이 습관이 몸에 배면 같은 호수로도
쓸 수 있는 루어 폭이
눈에 띄게 넓어집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