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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 그친 대형 호수, 블레이드 지그에 반응 없자 스윔 지그로 교체

큰비 그친 대형 호수, 블레이드 지그에 반응 없자 스윔 지그로 교체

비가 막 그친 대형 호수에서
평소 쓰던 루어 하나로 계속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큰비 뒤에는 논물과 흙탁물이 섞여 들어와서
같은 호수 안에서도 자리마다 물색이 다릅니다.
같은 루어를 고집하면 어느 자리에서도 반응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바람과 수초까지 겹치면 루어를 바꾸는 순서가 더 중요해집니다.
한 자리의 반응만 믿고 호수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이 글은 비 그친 직후 탁한 대형 호수에서 루어를 바꾸는 순서와 자리별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비 그친 직후에는
블레이드 지그가 먼저입니다


비가 막 그친 타이밍에 호수에 서면
존재감이 큰 블레이드 지그로 먼저 훑어 봅니다.
반응이 있는지부터 보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블레이드 지그에 반응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 수로 스윔 지그를 꺼냅니다.
3/8온스(약 10g) 스윔 지그에
5.1인치(약 13cm) 쉐드 웜을 트레일러로 답니다.

스윔 지그는 쉽게 말해
헤드가 날렵한 지그에 웜을 달아
중층에서 헤엄치듯 감아 들이는 루어를 말합니다.


2. 논물이 섞인 자리는
흙탁물이 가장 심합니다


비가 온 뒤에는 논에서 빠져나온 물이 호수로 흘러드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물이 흙탁물로 심하게 탁해집니다.
자리를 옮겨 보면 같은 호수인데도
한 곳은 덜 탁하고 한 곳은 극심하게 탁합니다.

극심하게 탁한 자리에서도 블레이드 지그를 이어서 던지고
6인치(약 15cm) 웜을 트레일러로 답니다.
바람이 세면 발 앞쪽을 노리는 루어는 목표까지 닿지 않기도 합니다.
센 바람에는 거리와 각도를 먼저 가늠하세요.
한 번 닿지 않았다면 던지는 방향을 바꿔 다시 확인해 보세요.


3. 너무 탁해도 지그는
장애물 곁을 훑습니다


물이 너무 탁하면 루어가 보이지 않을 것 같아도
지그를 먼저 꺼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14g 멀티 지그에 케이텍(Keitech) 플렉스 청크 라지를 트레일러로 단
지그 앤 청크가 대표적입니다.
지그 앤 청크는 쉽게 말해 지그에 청크 모양 트레일러를 단 조합을 말합니다.

배스가 장애물에 붙어 있다고 보고
장애물 곁을 짧게 훑습니다.
이때 로드 팁으로 지그를 들었다 놓는
지그 스트로킹이 어울립니다.
바닥 근처에서 천천히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4. 수심 1.2m쯤 얕고 탁한 곳은
러버 지그와 크랭크


수심이 1.2m쯤 되는 얕고 탁한 자리에서는
러버 지그를 먼저 던집니다.
지그 앤 청크를 한 번 더 던져 반응을 확인하고
그래도 조용하면 크랭크베이트로 넘어갑니다.

한 자리에서 지그와 크랭크를 번갈아 던지면
바닥과 중층을 한꺼번에 훑게 됩니다.
얕은 곳은 루어가 지나가는 층이 좁아서
어느 층에서 반응이 나오는지 가려내기 쉽습니다.


5. 본호와 이어진 만 안쪽은
태클째 바꿔 가며 훑습니다


다음 날에는 헤비 캐롤리나 리그로 시작합니다.
싱커는 45g, 웜은 4.1인치(약 10cm)입니다.
본호와 이어진 만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여기도 물색이 탁합니다.

이때는 크랭크베이트와 지그 스트로킹을 이어 던집니다.
반응이 없으면 태클을 바꿔 헤비 다운샷을 던지고
더블 콜로라도 스피너베이트로도 던집니다.
감는 루어 로드는 그대로 두고
다른 로드에 헤비 다운샷을 준비해 두면 교체가 빠릅니다.
채비를 바꿀 때마다 로드째 바꾸면 던지는 느낌도 같이 달라집니다.


6. 바람이 꺾인 상류권은
수초 위로 스윔 지그를 감습니다


강풍이 한풀 꺾인 상류권에 들어서면
수초가 보이는 자리를 노립니다.
바람이 아직 센 편이지만
스윔 지그로 수초 위를 감아 지나가게 합니다.

1/4온스(약 7g) 스윔 지그에
5.1인치(약 13cm) 쉐드 웜을 트레일러로 답니다.
수초가 있는 자리는 걸림이 많으니
감는 층을 수초 위쪽에 맞춰 보세요.
바람이 센 날에는 던지는 방향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탁한 대형 호수는
자리 단위로 순서를 바꿉니다

대형 호수는 큰비 한 번에 자리마다 얼굴이 달라집니다.
논물이 들어오는 자리는 흙탁물, 얕은 자리는 러버 지그와 크랭크,
수초가 보이는 상류권은 스윔 지그로 순서를 바꿔 보세요.

바람이 센 날은 닿는 거리와 각도를 먼저 따져서
가볍고 날아가기 좋은 채비로 맞춰 두세요.
한 가지 루어에 반응이 없다면
다음 자리로 옮기기 전에 지그와 크랭크를 한 번씩 던져 보면 됩니다.

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시즌이 이어집니다.
가을 큰비 뒤의 댐호에서도 이 순서는 그대로 통합니다.

#대형호수배스 #블레이드지그 #스윔지그 #탁수배스 #러버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