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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미끼 낚시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는
바늘 걸이 위치를 한 가지로만 고정해 두는 것입니다.
걸이 위치가 미끼 크기와 맞지 않으면
투입 직후부터 미끼가 힘을 잃고,
채비는 정상인데 입질만 끊기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앞바늘 걸이 4가지,
바늘 개수 선택 기준,
뒷바늘 결착 위치 3가지를
상황별 판단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미끼 크기와 대상어 입질 방식, 바닥 지형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드립니다.
이 글은 생미끼 바늘 결착 방식과 바늘 수 선택 기준에 집중합니다
등걸이는 미끼가 바늘에서 빠져나가는 상황을
가장 확실하게 차단하는 결착 방식입니다.
등걸이란 미끼용 소형 어류의 등지느러미 사이 단단한 부위에 바늘을 통과시키는 결착 방식입니다
이 부위는 뼈와 근육이 겹쳐 있어
바늘이 지지되는 면적이 넓습니다.
지지 면적이 넓으면 캐스팅 시 원심력이 걸려도
미끼가 바늘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미끼로 쓰는 전갱이가 10cm 전후로 작을 때나
채비를 던져서 흘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등걸이가 가장 안정적인 기준이 됩니다.
반대로 등 근육에 바늘 구멍이 생기면
미끼의 유영 시간은 짧아집니다.
활발하게 헤엄치는 구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입질이 없을 때 미끼 교체 주기를
30분 이내로 짧게 잡는 편이 유리합니다.
바늘 이탈을 막는 대신 미끼 체력을 소모하는 구조이므로,
미끼를 오래 살려야 하는 조건에서는
다른 결착 위치를 함께 검토합니다.
코걸이는 미끼 생존 시간을 가장 길게 유지하는 결착 방식입니다.
바늘은 눈과 입 중간에 있는 콧구멍 부위로 넣어
반대쪽으로 빼냅니다.
이 자리는 단단한 뼈가 얇게 자리 잡고 있어
바늘이 근육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손상 부위가 작으면 미끼는 투입 후에도
정상적인 유영 상태를 오래 유지합니다.
다만 미끼가 작으면 콧구멍 사이 간격이 좁아
바늘이 걸릴 뼈 자체가 부족합니다.
이 상태로 캐스팅하면 살이 찢어지며 미끼가 이탈합니다.
15cm 이상 체고가 있는 미끼에서
코걸이의 강도 부담이 사라집니다.
눈걸이는 눈알을 피해 눈 테두리 뼈만 통과시키는 방식입니다.
성공하면 코걸이에 준하는 생존 시간을 확보하지만,
눈을 찌르는 순간 미끼는 급격히 약해집니다.
코걸이 강도가 불안한 중간 크기 미끼에서
대체 수단으로 선택합니다.
미끼 손상을 줄이는 방식을 정리했다면,
다음은 결착 난이도가 가장 낮은 방식을 살펴봅니다.
윗턱걸이는 결착 난이도가 가장 낮지만
관통 깊이를 잘못 잡으면 미끼가 즉사합니다.
기본 동작은 바늘을 입 안으로 넣어
윗턱 앞쪽으로 빼내는 것입니다.
눈이나 콧구멍처럼 좁은 지점을 겨냥하지 않아도 되므로
야간이나 흔들리는 선상에서도 결착 속도가 빠릅니다.
문제는 아래턱에서 위턱으로 한 번에 관통시키는 방식입니다.
입이 고정되면 미끼는 아가미 호흡을 하지 못하고,
호흡이 막히면 유영 시간은 급격히 줄어듭니다.
바늘은 반드시 입 안쪽에서 시작해
윗턱만 얕게 관통시켜야 합니다.
바늘 끝을 뒤쪽 깊은 위치에서 빼내는 것도 위험합니다.
머리 안쪽 급소가 손상되면 미끼는 그 자리에서 죽습니다.
턱뼈에만 걸리고 빠지지 않을 정도의
얕은 관통 깊이가 기준입니다.
앞바늘 위치 기준을 정리했다면,
다음은 바늘을 몇 개 쓸지에 대한 판단으로 넘어갑니다.
외바늘 채비는 미끼 손상 지점이 한 곳뿐이라
생미끼 유영 시간이 가장 길게 유지됩니다.
바늘이 하나면 결착 동작도 한 번으로 끝납니다.
채비 준비 시간이 짧아지고,
바늘 수가 적을수록 라인이 채비에 감기는
트러블 빈도도 함께 줄어듭니다.
단점은 훅킹 확률입니다.
바늘 개수가 적으면 미끼를 문 대상어의 입에
바늘이 닿을 확률 자체가 낮아집니다.
다만 한 번 걸린 뒤의 털림 비율은
두바늘 채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바늘 개수가 늘어난 만큼 이득이 생기는 구간은
훅킹 이후가 아니라 입질 순간입니다.
방어와 부시리처럼 미끼를 통째로 삼키는 대상어는
바늘 하나로도 입 안 걸림이 확보됩니다.
조류가 빠른 외해권이나 바닥 지형이 험한 포인트에서는
밑걸림 손실까지 줄어들어 외바늘 쪽이 실효적입니다.
바늘 하나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는
두바늘 구성을 어떻게 짜는지가 다음 기준이 됩니다.
두바늘 채비는 뒷바늘 종류에 따라
훅킹률과 밑걸림 빈도가 완전히 갈립니다.
뒷바늘이란 미끼를 고정하는 앞바늘과 별도로 훅킹을 담당하도록 추가하는 보조 바늘입니다
싱글훅 두 개로 구성하면
걸린 뒤 빠지는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싱글훅은 축이 굵고 관통 깊이가 확보되기 때문에
파이팅 중 지렛대 힘이 걸려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바늘이 두 개이므로 외바늘보다 걸림 확률도 올라갑니다.
대신 미끼에 바늘 구멍이 두 곳 생겨
유영 시간은 외바늘보다 짧아지고,
결착 작업도 그만큼 번거로워집니다.
뒷바늘을 트레블훅으로 바꾸면
걸림 확률은 가장 높아집니다.
바늘 끝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어
입 주변뿐 아니라 몸통이나 지느러미에도 걸립니다.
더블훅도 같은 계열로 판단합니다.
노출된 바늘 끝은 바닥 장애물과 해조류에도 걸리므로
밑걸림 손실은 구성 중 가장 큽니다.
뒷바늘 결착 위치는 미끼 생존율과 밑걸림 빈도를
동시에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위치는 등입니다.
앞바늘 등걸이와 같은 지점을 사용하며,
바늘이 미끼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가장 낮습니다.
트레블훅 뒷바늘은 대부분 이 위치에 고정합니다.
배에 거는 방식은 저층 어종을 노릴 때 선택합니다.
미끼가 바닥을 향해 기울어지는 자세가 만들어지지만,
내장에 가까운 부위가 손상되기 때문에
생존 시간은 등에 걸었을 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프리 세팅이란 뒷바늘을 미끼에 꽂지 않고 늘어뜨린 상태로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미끼에 상처가 하나도 추가되지 않으므로
생존 시간은 외바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입질 후 챔질 순간에 몸통 쪽으로 걸립니다.
대신 바늘이 계속 물속을 떠다니는 상태이므로
밑걸림과 해조류 걸림은 세 가지 중 가장 많습니다.
위치별 손익을 정리했다면,
마지막으로 대상어 기준의 조합을 확인합니다.
대상어의 입질 방식이 바늘 구성의 최종 선택 기준입니다.
방어와 부시리처럼 회유하며 먹이를 쫓는 어종은
미끼를 머리부터 통째로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안으로 바늘이 들어가는 구조이므로
외바늘이나 싱글훅 두 개 구성으로 충분합니다.
조류가 강한 외해권에서 채비 엉킴을 줄이는 효과도 큽니다.
광어와 양태 같은 저층 어종은
미끼의 몸통이나 꼬리부터 무는 입질이 많습니다.
입 안까지 바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생기므로
몸통 걸림까지 노리는 트레블훅 뒷바늘이 유리합니다.
시판 광어용 채비 다수가 트레블훅으로 구성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바닥에 암초와 해조가 밀집한 포인트에서는
같은 저층 어종이라도 판단이 달라집니다.
밑걸림으로 채비를 반복 손실하면
바늘 개수를 늘린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싱글훅 구성으로 낮추는 편이 조과에 유리합니다.
생미끼 낚시는 채비 가격이나 바늘 브랜드보다
미끼가 물속에서 얼마나 오래 정상적으로 헤엄치는지가
조과를 좌우합니다.
등걸이는 이탈 저항이 가장 크고,
코걸이는 손상이 가장 적으며,
윗턱걸이는 결착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세 방식의 성격이 다르므로
미끼 크기와 조명 상황에 맞춰 바꿔 쓰는 것이 기준입니다.
바늘 개수는 대상어의 입질 방식으로 결정합니다.
삼키는 입질이면 외바늘 계열,
몸통을 무는 입질이면 트레블훅 뒷바늘 계열입니다.
바닥이 험한 날에는 밑걸림 손실이
훅킹률 이득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형을 먼저 확인하고 바늘 개수를 정하는 순서가
현장에서 손실을 가장 적게 만듭니다.
계절별로는 미끼 확보가 쉬운 시기일수록
등걸이와 두바늘 조합으로 훅킹률을 올리고,
미끼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는
코걸이와 외바늘 조합으로 한 마리를 오래 쓰는 운용이
현실적인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