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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방어·부시리·삼치

선상지깅 지그 무게, 주변과 50g 이상 차이 날 때 생기는 줄엉킴

선상지깅 지그 무게, 주변과 50g 이상 차이 날 때 생기는 줄엉킴

선상 지깅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실수는
지그 무게를 그날의 감각으로 고정하는 선택입니다.

유속이 바뀐 뒤에도 같은 무게를 유지하면
착저 감각이 흐려져 바닥층을 놓치고,
주변 낚시인과 라인이 겹치면서
줄엉킴이 반복됩니다.

유속대별 지그 무게 기준,
킬 구조에 따른 훅 장착 방향,
어종별 샤크리 폭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판단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도
따라올 수 있도록 조건과 수치를 함께 적었습니다.

이 글은 지그 무게 기준과 훅 장착 방향 판단에 집중합니다

1. 조류 속도가 만드는
지깅 찬스 타임


방어류의 활성은 조류 속도에 비례해 올라갑니다.
남해 외해권 해협 지대는
물때가 맞을 때 6노트 이상까지 흐르지만,
중간 물때에 걸리는 날은
상승 조류 최속 시간대에도
2.7노트 전후에서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속이 3노트 아래에서 형성되면
방어류가 베이트를 몰아붙이는 구간이 좁아져
입질 시간대가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의
한두 시간으로 압축됩니다.

샤크리란 로드를 들어 올려 지그에 상승 액션을 만드는 기본 조작입니다
조류가 느린 날일수록
이 조작을 길게 반복하는 것보다
유속이 살아 있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태클을 투입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조류 조건을 읽었다면,
다음은 그 유속에서 바닥을 짚어내는
지그 무게 기준입니다.


2. 착저 가능 무게가
지그 선택의 1순위


지그 무게 선택의 1순위 기준은
바닥을 확실히 짚어낼 수 있는 무게입니다.
수심 40m권에서 유속이 2.7노트 수준이면
180g 급으로도 착저 감각이 유지됩니다.

착저 판단은 시간이 아니라 라인 각도로 합니다.
지그가 내려가는 동안 라인이
수직에서 45도 이상 벌어지면
바닥을 짚기 전에 조류에 밀린 상태이므로
한 단계 무거운 무게로 교체해야 합니다.

메이저크래프트 지그파라 버티컬 쇼트(Major Craft Jigpara Vertical Short)는
짧은 실루엣에 빠른 하강 속도를 갖는
센터밸런스 계열 메탈지그로 분류됩니다.
같은 무게라도 실루엣이 긴 롱 타입은
하강 저항이 커져 착저가 늦어집니다.
착저가 확보되면 다음 판단 기준은
주변 낚시인과의 라인 간섭입니다.


3. 줄엉킴을 만드는
무게 선택 실수


착저 다음으로 적용되는 기준은
주변 낚시인과 라인이 겹치지 않는 무게입니다.
선상 지깅은 같은 현측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지그를 내리기 때문에,
혼자만 50g 이상 가벼운 지그를 쓰면
하강 속도 차이가 그대로 라인 각도 차이로 나타납니다.

하강 속도가 느린 지그는
조류에 밀려 옆자리 라인 아래로 파고들고,
이 상태에서 샤크리를 시작하면
두 사람의 라인이 함께 감기는 줄엉킴이 발생합니다.

승선 인원과 주변 태클 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무게대를 맞추는 것이 기본 예절이자 조과 관리입니다.
무게 기준이 정리되면,
포인트별로 어떤 범위를 상비해야 하는지가 남습니다.


4. 포인트별 지그 무게
운용 기준


같은 해역이라도 포인트에 따라
기준 무게는 50g 단위로 달라집니다.
대교 구조물이 지나가는 급조류 지대는
유속이 빠르고 수심 변화도 급하기 때문에
200g을 기준으로 놓고
그날 유속에 맞춰 180g에서 300g까지 사용합니다.

해협에서 벗어난 동서 방향 포인트는
조류 저항이 상대적으로 약해
150g을 기준으로 200g에서 250g 범위를 운용합니다.

지깅 전용 태클박스에는
100g부터 300g까지 50g 간격으로 갖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날 두세 포인트를 이동하는 선상 운항 구조에서는
포인트마다 무게를 교체하지 않으면
착저 실패 구간이 그대로 조과 공백으로 남습니다.
무게 기준이 정리되면,
같은 지그에서 훅킹률을 바꾸는
훅 장착 방향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5. 킬 형상에 따른
훅 장착 방향


메탈지그는 단면 형상에 따라
훅을 다는 방향이 정해집니다.

킬이란 지그 한쪽 면에 형성된 삼각 단면 구조로 하강 자세를 결정하는 기준면입니다
한쪽 면은 평평하고 반대 면이
삼각으로 솟아 있는 지그는
이 솟은 면이 아래를 향한 상태로 가라앉습니다.

지그가 이렇게 자세를 잡으면
어시스트 훅은 위쪽을 향해야 하고,
라인이 나오는 방향과 훅 끝이
같은 쪽에 놓일 때 바늘 걸림이 좋아집니다.
방향을 반대로 달면 훅이 지그 몸통에 눌려
훅킹률이 떨어집니다.

킬이 뚜렷하지 않아도
좌우 두께가 다른 비대칭 숏 지그는
두꺼운 쪽이 아래로 내려가므로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반대로 300g급 롱 타입처럼 좌우가 완전히 대칭인 지그는
장착 방향을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훅 방향까지 잡았다면,
훅과 지그를 잇는 라인 소재가 다음 변수입니다.


6. 삼치 대응에 필요한
어시스트 라인 소재


삼치가 섞이는 시기에는
어시스트 라인 소재가 조과를 직접 좌우합니다.

어시스트란 지그 상단에 연결하는 짧은 목줄과 바늘을 묶은 조합입니다
일반 합사 계열 어시스트 라인은
삼치의 날카로운 이빨에 닿는 순간
절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일론(Zylon) 소재는 절단 저항이 높아
이빨 접촉이 발생해도 라인이 버텨 줍니다.
방어류만 노리는 날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삼치 회유가 확인된 시기에는
소재부터 바꿔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길이는 지그 몸통의 절반 전후인
중간 길이가 기준입니다.
너무 길면 하강 중 라인에 감기고,
너무 짧으면 입질 시 바늘이 닿는 범위가 좁아집니다.
채비 소재까지 정리했다면,
남은 것은 어종별 샤크리 폭입니다.


7. 어종별 샤크리 폭과
폴링 입질 대응


같은 지그라도 노리는 어종에 따라
끌어올리는 높이가 달라집니다.
방어류만 대상으로 할 때는
바닥에서 20m 구간까지만 샤크리로 올리고
다시 착저시키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삼치는 중층에서 상층 부근을 회유하는 성향이 강해,
수심 40m권이라면 지그를 10m 부근까지
끌어올려야 회유층에 닿습니다.
공략수심을 넓게 가져가면
한 번의 캐스팅에서 두 어종을 모두 노릴 수 있습니다.

입질은 상승과 하강 양쪽에서 나옵니다.
바닥에서 4~5m 올린 지점에서
대상어가 지그를 따라붙는 반응이 전달되면
샤크리 리듬을 한 박자 늦추거나 잠시 멈춰
먹임 간격을 만들어 주는 조작이 효과적입니다.
활성이 높은 시간대에는 이 간격 없이
샤크리 도중에 그대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하강 중 수심 20m 부근에서
지그의 폴링이 완전히 멈추면 그 자체가 입질 신호이므로,
지체 없이 챔질을 넣어야 훅셋이 성립합니다.


무게 기준과 훅 방향이
지깅 조과를 나눕니다

선상 지깅에서 지그를 고르는 순서는
착저 확보, 라인 간섭 회피, 포인트별 범위 조정 순입니다.
유속이 2.7노트 수준까지만 흐르는 물때에는
180g으로도 바닥이 잡히지만,
급조류 지대에서는 200g을 기준으로
300g까지 폭을 넓혀야 합니다.

훅 장착 방향은 지그의 킬 구조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삼치가 섞이는 시기에는
자일론 소재 어시스트 라인으로 교체합니다.
샤크리 폭은 방어류 단독이면 바닥에서 20m,
삼치를 함께 노리면 수심 10m 부근까지 잡습니다.

계절 운용까지 보면 기준은 더 단순해집니다.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대상어가 바닥층에 붙어
무게를 한 단계 올리고 샤크리 폭을 줄이는 쪽이 맞고,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회유층이 떠오르므로
무게를 덜고 폭을 넓히는 운용이 유리합니다.

#선상지깅 #메탈지그 #지그무게 #어시스트훅 #방어지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