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라인(합사·PE)

바람 부는 날 FG 노트는 편조 횟수보다 라인 텐션이 결속 강도를 잡는다

바람 부는 날 FG 노트는 편조 횟수보다 라인 텐션이 결속 강도를 잡는다

FG 노트 결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수는
편조 횟수만 늘리고
라인 텐션 관리를 놓치는 것입니다.

텐션이 풀린 상태로 편조하면
매듭이 균일하게 조여지지 않아
캐스팅 도중 리더가 빠지거나
결속 강도가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여기서는 원줄을 고정한 상태에서
편조를 진행하는 순서,
보조매듭 방향과 조임 타이밍,
마무리 절단 기준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매듭 경험이 많지 않은 낚시인도
순서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각 단계의 수치와 이유를 함께 풀어 설명합니다.
이 글은 결속 텐션 유지와 보조매듭 처리 순서에 집중합니다

라인 텐션이 풀리면
매듭 강도가 무너지는 이유


라인 텐션이 유지되지 않으면
FG 노트는 편조 횟수와 무관하게
결속 강도가 떨어집니다.

FG 노트란 원줄과 리더를 교차 편조해 마찰력으로 고정하는 라인 시스템 매듭입니다
마찰로 하중을 분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편조 구간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물려야
설계 강도가 그대로 나옵니다.

바람이 초속 5m 이상으로 불면
원줄이 좌우로 흔들려 편조 간격이 벌어지고,
그 상태에서 조이면 특정 구간에만 하중이 몰려
매듭이 한쪽으로 밀립니다.

갯바위나 선상처럼 발판이 흔들리는 환경에서는
손과 입으로 텐션을 잡는 방식만으로는
편조 간격 유지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속 강도를 안정시키려면
편조를 시작하기 전 고정 지점 설정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원줄 여유 길이와
고정 지점 설정 기준


결속 작업은 원줄을 로드 가이드에 통과시킨 상태에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팁 끝에서 원줄이 230cm 전후로 남는 지점이
팔 길이 안에서 편조와 조임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여유가 이보다 짧으면 조임 구간에서 손이 겹치고,
길면 라인이 늘어져 텐션이 흔들립니다.

결속 텐션이란 편조가 진행되는 동안 원줄이 늘어지지 않도록 유지되는 일정한 장력입니다
쇼에이 시스템 스틱(Shouei System Stick)은
원줄을 고무 클램프로 물어 텐션을 유지하는
결속 보조 공구류로 분류됩니다.
나사를 풀어 클램프를 벌린 뒤 원줄을 끼우고
다시 조이면 고정이 끝납니다.

고무 재질이라 합사에 눌린 자국이나
표면 손상이 남지 않습니다.
고정이 끝났다면 다음은 리더를 얹는 위치와
편조 시작 방향을 결정할 차례입니다.


리더 겹침 길이와
편조 시작 방향 기준


리더 끝은 원줄 위에 5~6cm 겹치도록 얹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겹침이 짧으면 편조 구간이 확보되지 않고,
길게 남기면 마무리 절단량만 늘어납니다.

편조는 손 앞쪽에서 리더를 아래로 통과시켜 올린 뒤,
반대쪽인 팁 방향으로 다시 통과시켜 올리는 동작을
번갈아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씩 감을 때마다 편조부가 위쪽으로 밀려 올라가므로
손 위치를 조금씩 옮겨가며 진행합니다.

횟수는 20회 전후가 기준입니다.
이때 짧은 쪽에서 시작해 짧은 쪽에서 끝내면
편조 양끝이 대칭으로 물려 결속 강도가 올라갑니다.
이 방식으로 진행하면 마지막 횟수는
19회나 21회처럼 홀수로 떨어집니다.

홀수로 끝나지 않았다면 시작 방향이 틀렸다는 신호이므로
편조를 풀고 다시 잡는 편이 빠릅니다.
편조가 끝나면 원줄을 도구에서 분리하고
1차 고정을 잡아야 합니다.


편조 종료 후
원줄 분리와 1차 고정


편조가 끝난 직후에는 손가락으로 편조부를 압착해
간격이 벌어지지 않게 잡아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상태에서 원줄을 잡아당기면
클램프 나사를 다시 풀지 않아도 라인이 빠집니다.
결속 보조 도구는 조임을 유지하면서도
당김만으로 라인이 이탈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작업 중간에 손을 놓칠 위험이 줄어듭니다.

분리 직후에는 남은 원줄 태그로
리더와 원줄을 한 번에 묶는
보조매듭(하프히치) 1회를 걸어 편조부를 잠급니다.
이 매듭이 없으면 조임 과정에서
편조가 그대로 풀려버립니다.

이어서 릴 베일을 젖혀 원줄을 조금 풀고,
도구의 고무 부분에 원줄을 3회 정도 감으면
라인이 미끄러지지 않고 고정됩니다.
이 상태로 당겨 조이면 편조부가 한 번에 압착됩니다.
다음은 보조매듭을 어떤 방향으로 반복할지에 대한 기준입니다.


보조매듭 방향을
통일해야 하는 이유


보조매듭은 방향을 교차시키지 않고 한 방향으로 반복해도 결속 강도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상하 교차 방식은 매듭이 좌우로 균형을 이루는 장점이 있지만,
매번 손 방향을 바꿔야 하므로
작업 속도가 느려지고 순서를 놓치기 쉽습니다.

반대로 같은 방향으로만 반복하면
동작이 하나로 고정되기 때문에
야간이나 조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손 감각만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동일 동작 반복은 실수 확률 자체를 낮춥니다.

리더와 원줄을 함께 묶는 구간은
6~7회가 기준입니다.
이 구간에서 매듭이 충분히 물리면
이후 원줄 단독 구간에서 하중이 분산됩니다.

방향을 정했다면 다음은 조이는 순서에서
매듭이 밀리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조임 순서에서
매듭이 밀리는 원인


보조매듭은 먼저 팽팽하게 조인 뒤 미끄러뜨려 내리는 순서로 처리해야 합니다.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 밀어 내리면
매듭이 편조부 위쪽을 그대로 넘어가
결속 자체가 무효가 됩니다.
이 경우 되돌릴 방법이 없어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순서를 지키면 매듭이 편조부 끝에 정확히 안착하고,
하중이 걸렸을 때 밀림 없이 버팁니다.
조임과 슬라이딩은 한 동작처럼 이어지지만
조임이 항상 먼저라는 점이 판단 기준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리더를 도구의 고무 부분에 물려두면
양손이 모두 매듭 작업에 자유로워집니다.
보조매듭은 손이 두 개로 부족한 작업이라
고정 지점을 하나 더 확보하는 것만으로
작업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조임이 끝나면 마무리 절단과
원줄 단독 보조매듭 단계로 넘어갑니다.


마무리 절단과
원줄 단독 보조매듭


리더 태그는 매듭 끝에서 1mm 정도만 남기고 잘라내는 것이 기준입니다.

길게 남기면 가이드 통과 시 걸림이 발생하고,
너무 바짝 자르면 매듭이 풀리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리더를 정리한 뒤에는
원줄만으로 보조매듭을 5~6회 추가합니다.
리더가 빠진 구간은 매듭 굵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원줄 단독 보조매듭을 덧대면
전체 결속 강도가 올라가고
사용 중 매듭이 느슨해지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이 구간도 앞과 동일하게
먼저 조인 뒤 밀어 내리는 순서를 유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줄 태그를 5mm 정도 남기고 잘라낸 다음,
클램프에 물려 있던 라인을 당겨 빼면 결속이 끝납니다.

완성된 매듭은 손으로 잡아당겨
편조부와 보조매듭 구간이 밀리지 않는지
현장 투입 전에 확인합니다.


결속 실패는
손재주가 아니라
순서에서 갈린다

FG 노트가 현장에서 풀리는 원인은
대부분 손재주가 아니라 순서 누락에 있습니다.

원줄을 고정하지 않은 채 편조를 시작하면
간격이 벌어지고,
짧은 쪽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편조 양끝의 물림이 어긋납니다.
조이기 전에 밀어 내리면
매듭이 편조부를 넘어가 결속이 무효가 됩니다.

세 지점만 순서대로 지키면
결속 실패율은 크게 떨어집니다.

겨울철에는 손 감각이 둔해져 조임 강도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갑을 벗은 상태에서 조임 구간만 처리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야간 출조에서는 동일 방향 보조매듭으로 통일해두면
조명 없이도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출조 전날 실내에서 한 번 결속해두고,
현장에서는 리더 교체만 하는 운용이
조과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FG노트 #쇼크리더 #라인텐션 #보조매듭 #합사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