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를 태클박스에 넣어두고
잘 꺼내지 않는 배스 낚시인들이 많습니다.
립이 빠르게 닳고, 역풍에선 비거리가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로 라운드 바디 크랭크나 저크베이트만 사용하면
베이트피쉬(소형 먹잇감 대상어) 반응 어종을 공략하는
중요한 선택지 하나를 영구히 잃게 됩니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란 측면이 편평한 바디 구조로
하이피치 액션을 만들어내는 크랭크베이트 장르입니다.
얇은 립이 입수 초기부터 빠르게 진동하는 특성이 있어
베이트피쉬 패턴이 형성되는 저수지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다만 립 소재 강도와 루어 중량 설계가 맞지 않으면
그 효과를 현장에서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의
립 소재 선택 기준, 루어 무게 설계,
로드·릴·라인 세팅 판단 기준에 집중합니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의 립 소재로
오랫동안 서킷보드(기판 소재)가 사용된 이유는
얇게 가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립이 얇을수록 입수 저항이 줄어들고
진동 사이클이 빨라져 하이피치 액션이 강해집니다.
라운드 바디 크랭크에 비해 부력이 낮은 플랫사이드는
립이 두꺼우면 원하는 진폭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킷보드 소재는 내구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동일 횟수를 캐스팅하더라도
바텀 노크(바닥 장애물 접촉 후 회피) 상황이 반복되면
하루 출조 만에 립이 눈에 띄게 마모됩니다.
마모가 심해지면 립 형태가 변형되어
아무리 균일하게 감아 들여도
액션이 원래 설계와 달라집니다.
바텀 노크가 가능한 플랫사이드 크랭크란,
장애물에 접촉했을 때 립이 닳지 않고
액션 변형 없이 회피 동작을 유지하는 크랭크를 의미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얇음을 유지하면서도
내마모성을 갖춘 별도 소재의 립 설계가 필요합니다.
65mm 전후 크기의 플랫사이드 크랭크 대부분은
무게가 7g 내외로 제작됩니다.
이 무게 범위에서는 캐스팅 시 공기 저항에 비해
루어의 관성이 충분하지 않아
역풍이나 측풍 조건에서 비거리가 크게 떨어집니다.
같은 크기의 라운드 바디 크랭크와 비교하면
이 차이는 더욱 뚜렷합니다.
플랫사이드 특유의 얇은 바디 형태는
비행 중 공기 저항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미디엄 라이트 파워 이하의 로드와
가는 라인을 세팅해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오랫동안 표준 운용 방법으로 통용되었습니다.
루어 무게가 11g 수준으로 올라가면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도 미디엄 파워 로드에서
라운드 바디 크랭크와 유사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조건이 달성될 때 비로소 세팅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올리바 크랭크플랫 65F(Oliva Crank Flat 65F)는
65mm 바디에 고정 중심추 11g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동급 크기의 일반 플랫사이드 크랭크가
7g 전후인 것과 비교하면 약 4g 더 무겁습니다.
고정 중심추를 채용한 이유는 비거리와 액션 양립을 위해서입니다.
이동 중심추(가변 중심추)는 캐스팅 시 비거리에
도움이 되지만, 추 위치가 바뀌는 과정에서
루어 진동 타이밍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플랫사이드 크랭크가 요구하는
일정하고 빠른 하이피치 진동은
추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을 때 안정적으로 발생합니다.
무게 중심 위치와 바디 형상도 함께 최적화해
비행 자세가 안정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역풍 조건에서도
라운드 바디 크랭크와 비교해
비거리 열세가 크지 않습니다.
크랭크베이트 전용 세팅에서 글라스(유리 섬유) 소재가
포함된 로드가 선택되는 이유는 팁 특성 때문입니다.
카본 비율이 높은 로드는 팁 반발력이 강해
배스가 바이트(입질)한 직후 루어가 빠르게 튕겨 나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글라스 컴포짓 로드는 팁이 유연하게 휘어 들어가며
바이트 순간의 충격을 흡수해
훅킹 확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디아스 166M-G(Zodias 166M-G)는
전체 길이 1.98m, 글라스 컴포짓 소재,
루어 무게 범위 7~28g의 미디엄 파워 로드입니다.
올리바 크랭크플랫 65F의 11g은
이 로드의 적정 루어 무게 범위 안에 위치하며,
쇼트 캐스팅부터 미들 캐스팅 거리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6.6피트 로드 길이가
안동호·충주호·대청호처럼 연안 지형이 복잡한
대형 댐 저수지 환경에 적합합니다.
글라스 컴포짓 로드는 하드베이트의 액션을 살리면서
훅킹 실패율을 낮추는 조건을 동시에 충족합니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를 중층에서만 운용하는 경우
10~12파운드 라인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암반이나 자갈 바닥에서
바텀 노크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운용에서는
라인이 장애물과 마찰되는 상황이 잦아지고,
그 과정에서 라인 손상 누적 위험이 커집니다.
14파운드(약 6.4kg) 라인은
12파운드 대비 강도가 높아
바텀 노크 후 암반을 통과할 때의
순간 충격 하중을 버티는 여유가 늘어납니다.
마스티프(Mastifu)처럼 유연성이 높은 나일론 계열 라인은
같은 호수에서도 거친 느낌이 덜해
크랭크베이트 운용 특유의
부드러운 균일 리트리브 감각을 유지하면서
14파운드의 강도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클리어 계열 저수지처럼
물 색이 맑고 시인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12파운드로 내리는 것도 판단 범위 안에 들어오지만,
바텀 노크를 병행할 때는 14파운드가 기준이 됩니다.
플래시부스트(Flash Boost)란 루어 바디 내부에
스프링 현탁 구조의 반사판을 장착한 기구로,
루어가 정지 상태에 가깝더라도
반사판이 미세하게 진동하며 플래싱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입니다.
균일 리트리브 중심으로 운용하는 크랭크베이트에서
이 기구는 두 가지 상황에서 차별화됩니다.
첫째, 루어가 장애물을 우회한 직후
일순간 감기 속도가 달라지며 액션이 잠깐 흔들리는 구간,
둘째, 저수온기처럼 대상어의 활성도가 낮아
루어 추적 행동이 둔해지는 상황에서
반사판의 추가 플래싱이 바이트를 유도하는
보조 자극 역할을 합니다.
베이트피쉬를 의식한 대상어를 공략할 때는
플랫사이드 크랭크의 하이피치 진동이
소형 먹잇감 대상어의 군유영 동작을 모방하고,
여기에 플래시부스트가 더해지면
자연스러운 반사광까지 발생해
시각 자극이 강화됩니다.
안동호나 충주호처럼 비교적 물 색이 맑은
클리어워터 저수지에서 이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올리바 크랭크플랫 65F의 컬러 라인업은
10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크랭크베이트가 차트 계열처럼
시인성 중심의 강한 컬러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이 루어는 빙어·블루길 계열의 내추럴 컬러와
반투명 소재로 플래싱을 강조한 컬러 비중이 높습니다.
이는 베이트피쉬 패턴 상황을 주된 운용 조건으로
상정한 설계 방향입니다.
저크베이트와의 로테이션 기준은
수온과 대상어 활성도로 판단합니다.
수온이 올라가 대상어가 중상층을 빠르게 이동하는 시기에는
크랭크베이트의 균일 리트리브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수온이 낮아 대상어 반응이 둔해진 조건에서는
저크베이트를 사용해 포즈(정지) 구간을 만들어
반응을 유도하는 방향이 적합합니다.
두 루어의 중간 활성도 범위에서는
플랫사이드 크랭크가 적합한 선택지가 됩니다.
저크베이트보다 리트리브 속도가 빠르고
라운드 바디 크랭크보다 진폭이 작아
베이트피쉬 의식 대상어를 겨냥한
세밀한 반응 조절이 가능합니다.
국내 기준으로 배스 낚시는 국내 어종 기준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지 않게 된 이유가
립 손상이나 비거리 부족이었다면,
그 원인은 소재와 무게 설계에 있습니다.
내마모성 클리어립은 바텀 노크를 허용하고,
11g 고정 중심추는 역풍 조건에서의
비거리 문제를 해결합니다.
로드는 미디엄 파워 글라스 컴포짓이 기준이며,
릴은 크랭크 운용에 맞는 낮은 기어비를,
라인은 바텀 노크 시 14파운드를 기준으로 설정합니다.
유연성 높은 나일론 계열 라인이라면
14파운드도 균일 리트리브 감각을 해치지 않습니다.
안동호·충주호·대청호처럼 물 색이 맑고
지형 굴곡이 있는 저수지에서는
베이트피쉬 패턴이 형성되는 시기에
플랫사이드 크랭크가 저크베이트와 라운드 크랭크 사이를
메우는 핵심 선택지로 기능합니다.
세팅 판단 기준을 정비한 뒤 투입하면
그 가능성이 가장 잘 발휘됩니다.